찬바람이 세 겨울에 들어섰음을 실감했던 지난 30일 찾은 은평구 신사동. 응암역 1번출구에서 쏟아져 나온 사람들을 전신주와 신호등, 게시판 등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빌라 전단지 광고’가 먼저 맞는다. ‘신축빌라 급매’, ‘빌라 원가정리’, ‘파격 특가 분양’ 등 갖가지 문구의 전단지들이 비어 젖어 뭉개지고 바래진채 거리를 어지럽히고 있다. 응암역 주변에 위치한 공인중개업소 유리벽에 붙어 있는 ‘빌라급매’ 전단지도 쉽게 눈에 띈다. 인근 온누리공인 관계자는 “올해 들어 은평구 쪽에 빌라 공급이 특히 많았다”며 “당장 가격이 하락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공급이 워낙 많다 보니 가격 조정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빌라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 빌라 인허가 물량은 2003년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은평구 신사동 일대에 붙어 있는 신축 빌라 전단지 사진.
주택 공급과잉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서민들이 주로 거주하는 빌라(연립ㆍ다세대)에 대해서도 공급과잉 우려를 피해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올해들어(1~10개월) 지난 2002년이후 최대 물량의 빌라가 공급된 것으로 나타나 걱정은 커지는 상황이다. 빌라 가격하락이 당장 현실화 되지는 않고 있지만 내년 들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이 현장에서 나온다. 

이날 응암역에서 내려 골목으로 들어서자 준공을 끝낸지 얼마되지 않은 듯 보이는 새 건물 하나가 건물 한가득 분양현수막을 붙여놓은 모습이 보인다. 그 건물 건너편에는 가림막을 가린채 건물이 올라가고 있었고, 해거름이 깔려 미등이 켜진 건물안으로 인부들이 드나들고 있다. 공급과잉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빌라는 지어지고 있고, 인허가 물량은 쏟아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통계누리를 보면, 올해(1~10월) 수도권내 빌라 인허가 물량은 9만5206가구(연립ㆍ다세대 합)로 지난 2003년(연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서만 총 4만7803가구(1~10월)가 공급돼 10개월치만으로 지난해(3만4613가구)를 압도하고 있다. 

당장은 가격이 조정되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응암역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신축 빌라 전용 66㎡은 2억4000만~2억5000만원 정도. 땅값이 올라 빌라 분양가는 올해초보다 50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는 설명이다. 응암역 인근 장안 공인 관계자는 “역세권의 경우는 분양을 해놓으면 곧잘 나가고 있어 사정이 다르지만, 역세권에서 벗어난 곳에 지어진 빌라의 경우 일부 세대가 분양이 안돼 전세로 돌리는 경우가 있다”며 “전세난을 피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공급이 너무 많이 된 측면이 있다. 특히 올해초 전세난을 피해 심리적 안정차원에서 신축 빌라를 샀던 사람들이 1000만~2000만원 낮춰 빌라를 급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강서구도 공급과잉으로 가격하락 우려가 나오는 것은 비슷하다. 강서구 방화동의 신화공인 관계자는 “올해 빌라 지을 땅을 찾는 사업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땅값이 3.3㎡당 1100만원에서 1500만원 수준으로 올랐다”며 “이 가격이 빌라 분양가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 역시 “빌라가 아파트의 대체재로 여겨지면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무인택배시스템이 갖춰지는 등 고급화되는 분위기”라며 “이에 따라 분양가도 자연스레 올라갔다. 이런 상황에서 공급과잉이 되면 가격 조정은 뒤따를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빌라공급이 많아지고, 이에 급매물이 하나둘씩 나오는 것은 전세난의 후폭풍이라고 보고 있다. 박원갑 KB국미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경기침체가 이뤄지면 취약계층이나 취약 상품이 영향을 먼저 받기 마련”이라며 “전세난으로 대출을 많이 받은 빌라를 구매한 서민들이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국내 부동산시장에 먹구름이 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2017년 부동산 위기설’인데요. 

실체가 뭘까요?

먼저 지난 26일 발표된 한국은행 ‘지역경제 보고서’부터 보죠. 

◇한은 “2·3년 후 지방부터 집값 조정”

한국은행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최근 주택시장 상황 및 전망’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국내 부동산시장 전문가 25명과 전국 부동산 중개업소 307곳이 대상이었는데요.

이에 따르면 전문가 모두가 “내년에도 서울·수도권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5% 이상 오른다”는 응답도 16%에 달했고요.

그러나 지방은 달랐습니다. 전문가 33.3%가 “내년 지방 집값이 0~5%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자 절반 이상도 “내년 충청권과 대구·경북권 집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는데요. 그간 주택 공급이 많았거나 집값이 너무 많이 올랐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자료=한국은행

특히 전문가 83.3%는 “앞으로 2~3년 후 지방 집값이 조정될 수 있다”고 예상했는데요. 수도권(58%)보다 부정적 인식이 컸습니다. 현지 중개업자 80%가량도 강원·제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방의 집값 조정 가능성에 공감했죠.

요약하면 이렇군요. 최근의 ‘주택 공급 과잉’과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2~3년 뒤부터 지방발(發) 부동산 침체가 시작된다는 겁니다.

◇KDI “올해 16년 내 최대 분양…공급과잉 우려↑”

사실 2017년 위기론은 한국은행이 처음 거론한 것은 아닙니다.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지난달 말 내놓은 ‘부동산시장 동향’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는데요. 

위기론을 낳은 핵심 배경은 ‘공급 과잉’입니다. 요즘 필요 이상으로 아파트를 많이 짓고 있으니 입주 시점이 되면 집이 남아돌아 집값이 내릴 것이라는, 어찌 보면 당연한 논리인데요. 

△자료=KDI

KDI에 따르면 올해 전국의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49만 1594가구로,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2000년 이후 연평균 분양 물량은 28만 3666가구였는데요. 평균치를 20만 가구 이상 웃도는 겁니다.

전국의 아파트 분양 물량은 2007년에도 29만여 가구에 불과했는데요. 당시는 분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규제를 피하려는 건설사의 ‘밀어내기 분양’이 판쳤던 때죠. 이때 분양했던 아파트가 대거 입주를 시작한 2008년 이후 전국 곳곳에 불 꺼진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계약 해지, 입주 거부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올해 분양 물량은 당시보다도 1.7배 정도 많죠. KDI는 올해 분양한 아파트가 입주하는 2~3년 후 당시와 같은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경고한 이유입니다. 

◇정부도 “공급 조절 필요해”

정부 인식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5일 취임 후 주택업계와의 첫 간담회에서 “앞으로 신규 주택 수요,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서 적정한 수준의 주택 공급이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그간의 부동산 경기 부양 기조를 뒤집고, 공급량 조절을 시사한 건데요. 

사실 국토부는 2013년 장기주택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2022년까지 향후 10년간 적정 주택 공급 규모를 연평균 39만 가구로 추정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10월까지 전국의 주택 건설 인허가 실적이 벌써 60만 4340가구에 달하고 있는데요. 

지금 추세대로라면 올해 인허가 물량은 1990년 이후 15년 만에 70만 가구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1990년은 노태우 정부의 주택 200만 호 건설 계획에 따라 분당·일산 등 수도권 5개 신도시에 아파트가 대거 들어섰던 때였죠.

△강호인 국토부 장관 [사진=국토교통부]

◇금리 인상·대출규제 강화도 초읽기

또 다른 위기 요인도 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과 이에 대비하려는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관리 강화 방침인데요. 이 같은 요인들이 맞물리면 부동산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식으리라는 전망도 적지 않습니다. 주택 구매 심리가 얼어붙어 2017년 이전에 침체 조짐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이야기죠. 

주택 경기가 불황·회복·호황·후퇴기를 거치며 순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일 겁니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의 문제는 냉탕에서 온탕, 다시 온탕에서 냉탕으로 바뀌는 변덕이 무척 심하다는 점인데요. 여기에 잊을 만하면 ‘대책’을 내놓고 부채질한 정부 책임이 없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급변하는 경기는 결국 집에 대한 과도한 관심과 피로감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지금의 위기설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 말고, 이제야말로 장기적인 수급 조절 방안 등 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부동산 ‘정책’을 고민해야 할 시점 아닐까요.



국제통화기금(IMF)은 30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의 IMF 본부에서 집행이사회를 열어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바스켓) 편입을 결정했다고 공식으로 발표했다.


편입 시점은 내년 10월 1일부터다.

집행이사회에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와 주요 국가그룹을 대표하는 20여 명의 집행이사가 참석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집행이사회 결정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위안화의 SDR 통화 편입은 중국의 세계경제로의 통합을 위한 중대한 이정표"라며 "위안화 편입은 세계 경제의 여건을 더 잘 반영하기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달러화와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에 이어 위안화가 5번째로 IMF의 SDR 통화 역할을 하게 됐다.

위안화의 SDR 편입 비율은 10.92%로 정해졌다. 이는 미국 달러(41.73%), 유로화(30.93%)에 이어 3번째로 높다.

이 비율은 엔화(8.33%)와 파운드화(8.09%)보다 높고, 따라서 이번 IMF의 결정에 따라 위안화는 세계 3대 주요 통화로 부상하게 됐다.


집행이사회 결과를 발표하는 성명에서 IMF는 위안화의 SDR 통화 편입 결정을 "편입 통화의 수를 16개에서 5개로 줄인 1980년의 결정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SDR 통화군에 대한 크나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특히 IMF는 위안화가 "자유롭게 사용되는 통화라고 판단됐다"고 밝혔다.

위안화의 SDR 통화 편입이 결정됐지만, 실제로 위안화가 SDR의 환율 계산에 포함되는 등 편입에 따른 효과가 즉각 발생하지는 않는다.

SDR 통화가 변경되더라도 현재의 4개 통화 체제를 내년 9월까지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IMF가 지난 8월 밝혔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물론 국제 금융시장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위상은 커질 전망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톰 올릭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SDR 국가라는 지위는 각국 중앙은행의 외환보유 담당자나 국부펀드, 또는 다른 자산운용 담당자들로 하여금 위안화 자산을 보유하도록 하는 일종의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과 함께 주요 2개국(G2)로 부상한 중국의 정치적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거나, 저우샤오촨 행장이 이끄는 중국 중앙은행 인민은행의 중국 내 입지를 다지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위안화의 SDR 통화 편입 결정 이후에도 위안화가 달러화나 유로화와 함께 시장에서 국제통화로 대접받으려면 중국 정부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독립성 제고나 위안화 관련 통계의 투명성 확보 같이 남은 과제들을 빨리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 금값이 강달러와 중국 증시 폭락 등 악재로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CNN 머니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이 온스당 1056.10달러에 마감했다”며 “이는 지난 2010년 2월 온스당 1045달러 아래로 떨어진 이래 최저치”라고 보도했다.

금 가격이 내려간 것은 달러 강세와 중국 증시폭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RBC 웰스매니지먼트는 “향후 1달러와 1유로의 가치가 같아지는 ‘패리티’ 현상이 발생하면 금 가격은 한층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처로서 안전자산인 달러와 금은 서로 ‘대체재’ 관계에 있다. 달러가치 상승이 예상될 때 투자 수요는 달러로 쏠리고, 반대로 금 수요는 줄어든다.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금 가격의 하락 압력은 심화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또 금 시장의 ‘큰 손’인 중국이 흔들린 것도 금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27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가 각각 5.48%, 6.09% 폭락했으며 이 영향으로 유럽 주요증세가 하락 마감했다.

금 시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금 시세, 금값 더 떨어지겠네” “금 시세, 6년 만에 최저치구나” “금 시세, 미국에 돈 몰리겠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화 태양광·삼성 바이오, 뚝심경영 성과 서광 비치나
김승연 회장, 적자에도 투자 확대 / 이재용 부회장, 미래 먹거리 사냥
결정은 어려운 일이다. 대기업 오너의 결정은 한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자신이 옳았음을 실적을 통해 입증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 무게가 상당하다. 오너가 확고한 경영철학이 없다면 눈앞의 이익에 흔들려 뚝심을 발휘하기 힘들다.

한화 김승연 회장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뚝심경영’을 선보이고 있다. 한화는 태양광 사업이 계속 적자를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김승연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투자를 이어왔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전자·반도체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계열사를 정리하는 결단을 내렸음에도 바이오 사업에는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오너의 확고한 경영철학이 빚어낸 뚝심경영이라는 점에서 닮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두 그룹의 투자 사업이 서서히 빛을 드러내고 있다. 한화 그룹의 경우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는 한화큐셀의 올해 3분기 매출이 5천억원 규모로 늘었다.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의 유럽시판을 앞두고 있다. 

◇ 한화 태양광 뚝심…한화큐셀 실적 호전

한화큐셀은 2010년 8월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자원 고갈과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가 세계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태양광 사업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경기침체로 암흑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중반, 앞 다퉈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들은 2010년 이후 관련 사업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뚝심은 여기서 빛을 발한다. 김승연 회장은 태양광산업이 침체기에 접어들던 2011년 10월, 한화그룹 창립기념일 기념사에서 “태양광과 같은 미래 신성장 사업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해야 한다”며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이나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묵묵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는 2010년 그룹 입사 때부터 태양광 분야에 집중하며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한화큐셀은 지난 몇 년간 극심한 태양광 시장의 침체기 속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지난 19일 한화큐셀이 발표한 3분기 실적 결과는 한화의 태양광 뚝심이 가져온 결과라고 평가된다. 올해 3분기 매출 4억2720만달러(약 4938억원), 영업이익 4030만달러(약 466억원), 당기순이익 5240만달러(약 606억원)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약 40배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누적기준으로 9월말 현재 당기순이익은 1780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 4월에는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 에너지와 올해 4분기부터 2016년까지 총 1.5GW의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이 계약으로 2016년 한화의 태양광 사업은 우선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한화큐셀의 실적에 재계에서는 침체된 사업에 과감히 투자를 한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라며 김승연 회장의 안목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 삼성 바이오 뚝심…성장동력 자리매김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 체제 들어 과감하게 비주력사업을 매각하며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스마트폰과 생활가전 등 전자와 반도체사업에 집중해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의 바이오 뚝심은 이렇기에 더 눈길을 끈다. 바이오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은 바이오분야를 미래 주력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볼 수 있다. 

삼성은 2010년대 초 스마트폰과 반도체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바이오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2011년 삼성물산(지분 51%)을 대주주로 하는 삼성 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고 이듬해 바이오로직스(지분 90%)를 자회사로 하는 바이오에피스를 설립했다. 바이오로직스가 다국적 제약사들로부터 물량을 수주해 의약품제조 대행을, 바이오에피스가 신약의 복제약을 연구 개발하는 구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인천 송도 지역에 연간 생산능력 3만 리터 수준의 1공장과 15만 리터 규모의 2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7억 달러(약 8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내년부터 가동될 2공장은 단일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연내에 착공 예정인 3공장의 생산능력이 15만 리터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연간 33만 리터에 달하게 된다. 

지난 7월에는 2020년까지 제4공장을 증설해 40만 리터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업계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해 기업의 주성장동력으로 굳히려는 모양새다. 

삼성의 바이오 뚝심은 최근 성과로도 가시화되고 있다. 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부터 수백억원의 매출을 내기 시작했다. 올해는 제1공장에서만 1천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의 유럽 허가를 앞두고 있다. 2~3개월 뒤 정식 허가가 떨어지면 내년 중으로 본격 시판이 가능하다.

바이오산업은 영업이익률이 신약은 50%, 바이오시밀러는 40%안팎의 고부가가치산업이어서 삼성은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그룹의 새로운 수익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한화·삼성 뚝심의 미래는 어떨까

한화와 삼성의 뚝심이 통할 것인가? 세계 시장의 전망은 나쁘지는 않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산업도 항암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의 치료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그만큼 수요가 증가하면서 위탁생산도 활발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러한 시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화와 삼성의 도전이 성공적으로 안착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변수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두 회사의 뚝심경영이 어떤 성공신화를 쓰게 될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8500억원 규모 설비 도입… 거래상대방은 비공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8만리터 규모의 바이오제약 플랜트 설비를 8500억원에 도입키로 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부 거래상대방은 영업비밀로서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설비 규모는 자산 총액 대비 62.53%에 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플랜트 취득 예정일은 2018년 9월 30일이며, 자본조달방법은 자기자본과 외부차입 등으로 되어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일 이사회 결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전자가 지분 46.79%, 삼성물산이 지분 51.04%를 갖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분 4.25%를 갖고 있었으나 제일모직과의 합병으로 지분 51.04%로 늘어나게 됐다.


  

 



 

 


'뉴스 > 종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텔신라 면세점  (0) 2015.12.24
SK텔레콤  (0) 2015.11.27
LG전자 뉴스모음  (0) 2015.11.11
현대기아차 뉴스모음  (0) 2015.10.05
다음카카오 뉴스모음  (0) 2015.10.01

SKT, 美 국회의사당에서 '양자암호통신' 시연


·현존하는 암호화 기술 중 가장 보안이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 ‘양자암호통신’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SK텔레콤이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기술 시연회를 열었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내 의원회관에서 美 의원, 정부기관 관계자, 언론 등을 대상으로 차세대 통신보안기술인 ‘양자암호통신’ 시스템을 전시하고 도감청 실시간 탐지 등 핵심기능을 시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통신 보안 기술로 ‘불확정성’과 ‘비복제성’이라는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전송중인 데이터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국방 행정 등 주요 정보가 오가는 국가기간망이나 금융망, 의료망 등 다양한 산업 보안 분야에 신기원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보안 기술 선진국인 미국은 기존 암호체계를 대신할 차세대 암호체계로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날 시연은 美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조 윌슨, 월터 존스 의원과 하원 예결위원회 소속인 로버트 애더홀트 의원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또한 미 국방부, 에너지부, 교통부 등이 참석해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연회에 참가한 조 윌슨 의원은 “기술이 발전 할수록 사이버보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에 SK텔레콤의 양자암호화 기술에 대해 많이 배워서 영광”이라며 “SK텔레콤이 하는 일은 세상에 변화를 주는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 같은 동맹적인 관계에서, 양자암호통신을 통한 사이버보안 관련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도모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연구기관인 美 ‘ITIC’와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자동차 해킹방지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현재 커넥티드카를 비롯한 각종 ICT 시스템의 보안 체계에는 일정한 패턴이 존재하기 때문에, 슈퍼 컴퓨터를 보유한 해커가 패턴을 판독하면 암호를 해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SK텔레콤은 현재 개발 중인 양자암호통신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 초부터 스위스 제네바 대학 및 관련 분야 선도 기업인 ‘IDQ’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지난 MWC에 이은 이번 미국 국회의사당 시연은 SK텔레콤의 양자암호통신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을 통해 기존 보안 체계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국방 행정 전력 의료 등 국내외 주요 기간망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첫 2비트 양자컴퓨터 칩 실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UNSW) 과학자들이 사상최초로 실리콘칩을 이용한 2비트 양자컴퓨팅을 실현했다.

연구진은 인(燐)원자(phosphorous atom)에 있는 한 개의 전자와 한 개의 핵을 사용해 이같은 개가를 올렸다. 

뉴사우스웨일즈대(UNSW)공대학보는 지난 달 6일 이 대학 안드류 드주락 교수와 메노 벨드호스트교수가 있는 연구팀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상 최초로 실리콘 양자컴퓨터를 현실화하기 위한 장벽을 극복했다는 의미다. 이는 10월 5일자 네이처지에 게재됐다.

실리콘칩에서 양자비트(큐빗)를 이용해 실제로 계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학 연구진은 이를 시연하기 위해 두 개의 큐빗 사이에서 계산을 수행할 ‘양자로직게이트’ 소자를 만들었다. (큐빗이란 양자컴퓨터의 기초 정보단위로 기존 컴퓨터에서 0과 1로 표시되는 비트와 같은 개념이다. 하지만 비트 사용시보다 더 많은 정보를 쓰고 계산할 수 있다.) 

양자컴퓨터에서 가동될 어떤 앱, 또는 SW프로그램도 1큐빗 또는 2큐빗의 계산을 토대로 해서 만들어지게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2개의 큐빗으로 정보를 소통시켜 계산을 수행토록 할 수 없었다.

호주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팀은 하나의 인 원자의 핵과 전자를 실리콘칩에 넣은 후 2큐빗 양자컴퓨팅실험에 성공했다. 사진=뉴사우스웨일즈대<호주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팀은 하나의 인 원자의 핵과 전자를 실리콘칩에 넣은 후 2큐빗 양자컴퓨팅실험에 성공했다. 사진=뉴사우스웨일즈대>

이 신문은 “연구진의 이번 성과로 양자컴퓨터를 만들 수 있는 기본 토대(building blocks)가 만들어졌으며, 컴퓨터공학자들은 이제 실리콘 속에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 성과에 기반한 양자컴퓨터가 만들어지면 엄청나게 빠른 연산속도를 기반으로 거대 DB검색,제약,보안,국방,재무,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엄청난 효율성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얽힘현상에 기반해 큐빗 코드 만들었다. 

이같은 혁신적 성과는 상업용 초고속 컴퓨터 제조의 길을 열어준 첫번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진은 실리콘칩 속에 양자얽힘 현상에 기반한 2개의 양자비트 코드를 만들어 기존 방식보다 더많은 정보를 훨씬더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는 양자컴퓨터 실현 여부에 대한 그동안의 의문을 말끔히 해소한 성과로 여겨지고 있다. 

양자얽힘현상은 하나의 입자를 측정하면 다른 입자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와 상관없이 즉각 그 다른 입자에 영향을 미치면서 정보가 교환된다는 현상을 말한다. 

안드레아 모렐로 UNSW전기공학과 교수(양자컴퓨팅 및 통신센터)는 “이는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유령같은 원격작용’이라고 부르면서 당혹스러워했고 의문시했던 유명한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인슈타인은 양자얽힘 현상에 회의적이었다. 이는 객체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는 즉각 영향을 받을 수 없다는 이른바 ‘로컬리티(locality)’ 원칙과 상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어느 공간영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빛보다 빠르게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호주과학자들이 실리콘칩을 사용해 이같은 양자컴퓨팅을 증명한 것은 지난 80년간 물리학자들을 괴롭혔던 난제를 푼 혁신적 성과로 여겨지고 있다. 

모렐로 교수는 “이제 우리는 이 양자코드(큐빗)를 노트북이나 휴대폰속에 들어있는 실리콘칩 소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전자공학의 진정한 승리다”라고 말했다. 

■상용 양자컴퓨터 제조 길텄다 

호주연구팀의 양자컴퓨터 접근방식은 기존 실리콘칩 트랜지스터의 비트를 이용하는 연산방식을 양자를 이용한 큐빗방식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실험을 주도한 이 대학 앤드류 드주락 교수는 “기존 컴퓨터 칩 소자에 사용되는 것과 똑같은 소자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설계 방식보다도 양산하기 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방식은 오늘날 컴퓨터업계에서 사용하는 칩 제조방식과 똑같은 기술에 기반하기 있기 때문에 양자컴퓨터를 보다 쉽게 실현시켜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개발한 2큐빗 실리콘 양자 컴퓨터소자는 이 대학내 호주국립조립시설에서 만들어졌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진이 2비트 양자컴퓨터를 실현했다. 사진=뉴사우스웨일즈대<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진이 2비트 양자컴퓨터를 실현했다. 사진=뉴사우스웨일즈대>

드주락교수는 최근 이 칩설계에 따른 수백만 큐빗의 완전한 양자컴퓨터칩 설계에 대한 특허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는 함께 완전한 규모(full scale)의 양자프로세서칩을 만들 칩업계의 적절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자컴퓨팅의 이점 

기존 실리콘칩에서는 전통적인 비트를 통해 연산이 이뤄진다. 

이 코드는 항상 0, 또는 1로 표현된다. 통상 각 비트는 한쌍의 트랜지스터에 저장된다. 물리적으로 말할 때 각 비트는 스위치가 켜져 있거나 꺼지면서 정보를 연결하거나 끊게 된다. 스핀이 위로 향한 전자는 0을 표시하며, 반 시계방향 또는 아래로 향한 스핀은 1을 표시한다. 

하지만 양자영역에서는 달라진다. 

기존의 일반 컴퓨터는 2비트로 00, 01, 10, 11등의 4개 코드를 만들 수 있는 반면 양자컴퓨터는 2비트(2큐빗)로 01+10 또는 00+11 처럼 중첩해 코드를 쓸 수 있다. 사진=유튜브<기존의 일반 컴퓨터는 2비트로 00, 01, 10, 11등의 4개 코드를 만들 수 있는 반면 양자컴퓨터는 2비트(2큐빗)로 01+10 또는 00+11 처럼 중첩해 코드를 쓸 수 있다. 사진=유튜브>

입자는 독특하게도 동시에 두 개의 다른 상태로 존재한다. 이는 ‘양자 중첩(quantum superposition)’현상으로 불리는데 복잡한 문제를 빠르게 풀어줄 양자컴퓨터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

이 대학 연구진의 양자컴퓨터칩 설계 방식에 따르면 데이터는 각 전자의 스핀에 코딩(부호화)되고, 기존 실리콘칩과 거의 같은 소자에 저장된다. 이들 개별 스핀 소자가 큐빗이다.

■양자얽힘현상(quantum entanglement)이란? 

양자역학에서 서로 얽힌 입자들은 서로 연계돼 있다 따라서 한쪽의 움직임은 다른 쪽이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든 간에 그 입자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는 만일 서로 얽힌 한쌍의 입자에서 위로 회전하는 하나의 광양자(photon)가 측정됐다면 이로 인해 다른 쪽 입자는 (이 입자가 세상의 정 반대편에 있더라도) 즉각 아래로 회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주과학자들이 양자얽힘현상에 기반해 세계최초로 양자컴퓨팅 칩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사진=유튜브<호주과학자들이 양자얽힘현상에 기반해 세계최초로 양자컴퓨팅 칩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사진=유튜브>

이 이론은 너무나도 짜증스런 것이어서 아인슈타인조차도 “유령같은 원격 활동(spooky action at a distance)”이라고 불렀을 정도다. 

아인슈타인은 이 이론을 좋아하지 않았다. 이는 그의 생각과 달리 정보가 빛보다 빠르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미 FAU와 양자암호통신 공동연구

SK텔레콤이 미국과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협력 확대로 양자암호통신 글로벌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23일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대(FAU)와 양자암호통신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과 FAU는 양자암호통신, 양자컴퓨터 등 양자산업 기반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FAU 암호정보시스템 센터와 컴퓨터공학부, 수리과학부, 물리학부 연구자가 대거 참여한다. 댄 플린 FAU 부연구소장은 “양자암호통신 선도기업과 공동 연구를 하게 돼 기쁘다”며 “이 연구는 헬스케어와 금융산업, 국방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 글로벌 리더십 행보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의회에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시연한 이후 국제교통혁신센터(ITIC)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커넥티드카를 위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스위스 IDQ, 제네바대학과도 협력 관계를 맺었다. 댄 플린 부소장은 “극도로 깨지기 쉬운 양자(Quantum)는 해킹 시도가 일어나는 즉시 붕괴되기 때문에 중간에서 가로챌 수 없다”며 “양자암호통신은 우리가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식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양자암호통신은 차세대 보안기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SK텔레콤은 FAU와 협력해 다양한 양자얌호통신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종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텔신라 면세점  (0) 2015.12.24
한화, 삼성의 바이오/에너지  (0) 2015.11.30
LG전자 뉴스모음  (0) 2015.11.11
현대기아차 뉴스모음  (0) 2015.10.05
다음카카오 뉴스모음  (0) 2015.10.01

-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8895건 잠정집계
 - 동월 거래량으로 2006년(2만 428
9건) 이후 최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 단지.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시장이 2006년 이후 9년 만에 동월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895건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인 1만 1676건보다 23.8%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11월 거래량으로는 2006년(2만 4289건) 이후 9년 만에 가장 많았다.
최근 10년간 거래량이 가장 적었던 2008년(1301건)과 비교해 583%나 상승한 수치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광진구의 거래량이 172건으로 지난달 거래량(169건)을
넘어섰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도 거래량이 전달 수준을 유지했다.
강남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560건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20.74건으로
전달(631건)거래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초구(395건·하루평균 14.62건)과
송파구(634건·하루평균 23.48건)도 전달 거래량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다가구주택과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각각 1647건,
4668건으로 10월보다 29%, 20.4%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가을 이사철이 막바지인데다 전통적인 주택거래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줄었다”면서도 “올 한해 전세난에
매매로 돌아서는 세입자가 이어지면서 올 연말까지는 동월 최대치 추이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441만6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했다
. 소득 증가율로는 지난 2013년 4분기(1.7%) 이후 최저치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
질소득은 작년보다 동일(0.0%)했다.

가계소득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근로소득
은 296만3200원으로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09년 3분기(-0.5%)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월평균 가구지출은 339만7000원으로 0.5% 감소했다. 교통, 통신, 의류
등은 감소했고 주거수도광열, 식료품, 보건 등은 증가했다. 평균소비성향은 전년동기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71.5%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 3분기 월 평균 소득
441만6000원…가처분 소득 358만2000원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5년 3분기 가계동
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41만600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7%
증가하는 데 그쳤다. 물가상승분을 제외한 실질소득은 전년과 동일(0.0%)한 것으로
나타나며 증가율로는 2011년 1분기(-0.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가구
소득 중 근로소득은 296만3200원으로 0.1% 늘어났다. 이전소득과 재산소득은 44만4000
원과 2만500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1.5%와 7.8% 증가했다. 반면 사업소득은 85만2900
원으로 1.6%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취업자수 증가세가 주춤한 가운데 추석 연휴가
월말(9월26~9월29일)에 몰려 상여금 지급분이 일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근로소득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근무 시간 단위로 임금이 지급되는
시간제 일자리가 늘어난 것도 명목임금 증가율을 둔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처분가능소득은 358만2000원으로 0.9% 증가했다. 처
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제외한 흑자액은 102만원으로 4.7% 증가했다. 처분가능소
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인 평균소비성향은 전년동기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71.5%로 통계작성(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 소비지출 증가율, 10분기 만
에 마이너스로 전환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339만7000원으로 0.5% 감소했다. 소비지출
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013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비소비지출도 83만4000원으로
0.4% 감소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월세가구가 증가에 따른 실제주거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주거수
도광열(24만1000원)이 7.8% 늘었다. 실제주거비(7만5400원)는 23.5% 늘었고 주택유지
및 수선(2만6500원)으로 13.6% 증가했다. 반면 저유가 등으로 인해 주거용 연료비(6만
8000원)는 4.6% 줄었다.

주류담배 지출(3만7000원)은 담배가격 인상으로 인해 전년
대비 23.0% 증가했다. 담배(2만2400원)는 31.5%, 주류(1만4400원)는 11.8% 각각 증가
했다.

식료품 비주류 음료는 38만원으로 2.7% 늘었다. 육류와 채소 가격이 상승하면
서 채소 및 채소가공품(3만6000원)이 7.0%, 육류(6만3300원)가 10.1%씩 증가했다.


건 지출은 17만7000원으로 5.0% 늘었다. 입원(3만2000원)과 치과서비스(3만1800원)가
각각 11.8%와 8.7% 증가했다. 의약품 구메지출(4만3800원)도 5.2% 증가했다.

음식 숙
박 지출은 35만6000원으로 0.4% 증가했다. 식사비(34만800원)가 0.3% 늘어났고, 숙박
비(1만5300원)가 2.3% 증가했다.

오락 문화에 대한 지출(15만8000원)은 전년 대비 4.
6% 증가했다. 국외 여행 등 단체여행비(3만8600원)가 9.2%, 문화서비스 구입비(3만710
0원)가 4.6% 늘었다.

가정용품 가사서비스 지출은 10만4000원으로 전년대비 0.2% 감
소했다. 가사서비스(1만3400원)가 17.9% 줄었고, 가구 및 조명(1만3400원)이 14.4% 줄
었다.

통신 지출은 14만5000원으로 전년보다 3.9% 감소했다. 스마트폰 구입 감소 등
으로 인해 통신장비(2만800원)가 16.3% 감소했고, 통신서비스(12만4100원)도 1.5% 줄
었다.

기타상품 서비스 지출은 20만원으로 3.4% 감소했다. 생명보험 등 보험(8만3100
원)이 3.8% 증가했지만, 혼례 및 장례비 등 기타서비스 지출(2만200원)으로 21.8% 줄
었다.

교통 또한 30만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2.5% 감소했다. 지난해 66.6% 증가한
자동차 구입비(11만1400원)가 올해(7만9900원)는 28.3%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연료비(12만4600원)도 11.4% 감소했다.

의류 신발 지출은 13만2000
원으로 3.5% 감소했다. 여성의류, 구두 등의 소비감소로 직물 및 외의(9만5000원)가 3
.2%, 신발(2만300원)이 5.2% 감소했다.

교육 지출은 32만5000원으로 1.1% 감소했다.
학생수 감소로 정규교육(12만6000원)이 4.2% 줄었다. 국외 연수 등 기타교육비(1만500
0원)는 12.8% 증가했다.

비소비지출은 83만4000원으로 0.4% 줄었다. 저금리 등으로
이자비용(8만3800원)이 6.0% 감소했고, 종교기부금 등 비영리단체로 이전 지출(10만30
0원)도 2.8% 감소했다.

기재부는 “내수 중심으로 경기회복 흐름이 확대되고 있는 가
운데 4분기에는 가계소득과 소비지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며 “경기회복세 공고
화를 위해 9조원 이상 내수보완, 수출 경쟁력 강화 등 내수활성화 노력을 지속할 것”
이라고 밝혔다.






(파리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고미혜 기자 =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발생한 이슬람국가(IS)의 동시다발 테러로 인한 사망자가 현재까지 모두 129명, 부상자는 352명으로 늘어났다.

피해자와 용의자의 신원이 속속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용의자 가운데 1명은 프랑스 국적이며, 또 다른 2명은 최근 그리스를 통해 유럽에 입성한 난민으로 확인됐다.

파리 검찰청의 프랑수아 몰랭 검사는 14일(현지시간) 전날 파리 시내 공연장과 식당, 파리 외곽 축구경기장 등 6곳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 공격으로 129명이 사망하고, 35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99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

자폭 테러 발생 이후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에 모인 관중 (AFP=연합뉴스)
검찰이 이날 공개한 세부 테러 정황에 따르면 이날 공격은 3개 그룹으로 된 최소 7명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해 발생했다. 영국 가디언은 IS가 "8명의 형제들"이라고 칭한 점을 들어 용의자가 8명이며, 1명은 도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13일 오후 9시 20분께 프랑스와 독일의 친선 축구경기가 열리고 있던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과 파리 시내 10구 알리베르가의 '카리용' 바에서 동시에 공격이 시작돼 11구 바타클랑 극장에서 인질극이 종료된 이튿날 오전 0시20분까지 3시간가량 지속됐다.

첫 번째 그룹은 폭탄이 설치된 조끼를 입은 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자살폭탄공격을 벌였으며, 두 번째와 세 번째 그룹은 자동소총과 폭탄 조끼 등으로 무장하고 각각 파리 중동부의 음식점 등 여러 곳과 바타클랑 극장에서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모두 액체폭탄 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바타클랑 극장에서의 사망자는 모두 89명으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장소에서도 수 명에서 십 수명에 이르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기장 외곽에서 3건의 자폭으로 민간인 1명이 사망한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의 경우 당초 용의자가 입장권을 소지한 채 경기장 진입을 시도하다 폭탄 조끼가 발각돼 제지당한 후 폭탄을 터뜨렸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했다. 

당시 경기장에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을 비롯해 8만 명의 관중이 들어차 있어 자칫 대규모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프랑스 검찰은 확인된 용의자 7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파리 남쪽 저소득층 지역인 쿠르쿠론 태생의 29세 프랑스인이라고 밝혔다.

테러 발생한 바타클랑 극장 조사하는 프랑스 수사관들 (EPA=연합뉴스)
이 프랑스인은 파리 교외에 거주하는 알제리계 이슬람 신자인 이스마엘 오마르 모스테파이(29)로 범죄 기록이 있으며,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최근에는 샤르트르시 근처 뤼스에 있는 모스크에서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석했다. 아울러 시리아에 몇달간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 용의자의 가족을 구금하고 가택을 수색했다.

또 그리스 정부는 용의자 가운데 2명이 지난 10월과 8월 각각 그리스로 입국해 난민으로 등록한 사람이라고 밝혀 테러리스트가 난민으로 위장해 유럽에 입국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화됐다.

다만 가디언은 그리스 관리들이 보도된 난민 테러범 2명 가운데 1명의 신원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면서 난민 출신 테러범이 1명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와 함께 벨기에 법무장관은 바타클랑 공연장 주변에 있던 벨기에 번호판의 차량을 추적해 용의자 몇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신원도 속속 확인되고 있다.

바타클랑 극장 인근에서 테러 희생자 추모하는 파리 시민들 (EPA=연합뉴스)
23세 미국 여대생이 식당 한 곳에서 총에 맞아 숨진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영국과 스웨덴, 벨기에, 루마니아, 이탈리아, 칠레 등도 사망자 중에 자국 국민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15일 현재 한국인의 피해가 확인된 것이 없다며 계속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내 카페와 식당, 공연장에서 금요일 밤을 즐기던 사람들이 희생됐기에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중에서도 20∼40대가 많았다.

23세 미국 여대생, 26세 프랑스 변호사, 29세 스페인 엔지니어, 바타클랑 무대에 선 미국 록밴드의 영국인 상품 담당 매니저, 34세 레코드사 간부 등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생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테러 당시 상황도 전해지고 있다.

관객에게 종교와 국적을 물어보고 살해 대상으로 골라 한 명씩 15초 간격으로 총격을 가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칠레 국적은 다비드 프리츠 괴팅거(23)는 "괴한이 들이닥쳤을 때 화장실에 다녀왔다"며 "공연장에 돌아왔을 때 괴한 중 한 명이 나에게 총을 겨누고 신을 믿는지, 프랑스 사람인지를 물었다"고 전했다.

<그래픽>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시간대별 상황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프랑스 파리의 공연장과 축구경기장 등 6곳에서 13일(현지시간)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공격 등 최악의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9명이 사망했다. jin34@yna.co.kr
괴팅거가 신을 믿으며, 칠레인이라고 대답하자 테러범을 그를 살려줬다.

프랑스 정부는 테러 배후로 지목된 IS에 대한 강력 대응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전날 올랑드 대통령이 이번 테러를 프랑스에 대한 '전쟁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힌 데 이어, 마뉘엘 발스 총리도 "테러 배후에 있는 자들을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스 총리는 프랑스 TV에 출연해 "적을 공격해 파괴할 것"이라며 "프랑스와 유럽에서, 그리고 시리아와 이라크에서도 이번 행위의 주체를 찾아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정부가 국가안보태세를 최상위급으로 올리고 에펠탑 등 주요 관광시설의 문을 닫은 가운데 테러 발생 장소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은 이날 애도 물결로 가득 찼다.

통제된 바타클랑과 피해 식당 등 앞에는 충격과 슬픔에 젖은 파리 시민들이 잇따라 찾아와 꽃다발과 촛불 등으로 피해자를 기렸다. 페이스북에는 프랑스인에 대한 연대의 의미로 프랑스 삼색기로 된 프로필이 봇물을 이루기도 했다.







테러 총책 아바우드 사망…5000발 총격전에 시신훼손, DNA로 신원확인



129명의
사망자를 낸 사상 최악의 파리 연쇄 테러 총책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사망한
것으로 19일(현지시간) 공식 확인됐다.



프랑스 검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바우드
가 전날 진행된 경찰의 파리 북부 생드니 아파트 급습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랑스 경찰은 전날 파리 외곽 생드니의 한 아파트에서 수류탄과 5천 여발의 총알을 동
원해 아바우드 검거 작전을 펼쳤다. 당시 총격전에서 자폭한 여성을 포함해 최소 2명
이 숨졌는데, 그 가운데 한 명이 아바우드인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경찰과 군은
아바우드를 포함해 테러범들에게 5천 발이 넘는 총격을 가하면서 7시간 동안 작전을
벌였다.



교전 때문에 아바우드의 시신은 크게 훼손된 상태였으나 경찰은 숨진 테러
범의 피부 샘플 DNA와 지문 등을 통해 아바우드와 동일인임을 확인했다.



검찰은 "
건물 안에서 발견한 (아바우드의) 시신에는 총알이 많이 박혀 있었다"고 덧붙였다.



모로코계 벨기에인인 아바우드는 지난 13일 파리 바타클랑 공연장 공격 등 129명의
사망자와 수백 명의 부상자를 낸 파리 연쇄 테러를 지휘한 배후로 지목됐다.



아바
우드를 포함해 생드니 검거 작전에서 사망하거나 체포된 테러 조직은 파리 연쇄 테러
에 이어 추가 테러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8명의 테
러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테러 총책 아바우드 사망…5000발 총격전에 시
신훼손, DNA로 신원확인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