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의 변화와 인텔 분할 가능성
인텔(Intel), 대만 반도체 제조(TSMC), 브로드컴(Broadcom)이 인텔을 두 개의 독립된 법인으로 분할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에요. 이 결정이 주가와 반도체 업계에 미칠 영향이 주목받고 있어요.

 

아마존 노조 결성 실패
노스캐롤라이나(NC) 아마존 직원들이 노조 결성을 거부했어요. 그러나 아마존의 노동 문제는 지속되고 있으며, 협박 및 노동자 탄압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요.

 

애플, Vision Pro 강화
애플이 Vision Pro 헤드셋을 'Apple Intelligence'로 업그레이드하고, 게스트 모드 및 공간 앱 업데이트를 진행해요. 이 변화는 주가와 시장의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요.

 

보잉의 대통령 전용기 납품 지연
보잉(Boeing)이 미 공군용 대통령 전용기(Air Force One) 납품을 지연하고 있어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협력 중이에요.

 

우버, 도어대시 반독점 소송 제기
우버(Uber)가 도어대시(DoorDash)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어요. 우버는 도어대시의 불공정 행위로 인해 매출 손실과 성장이 저해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암호화폐 업계, 은행 규제 문제 증언
암호화폐 업계 대표들이 바이든 행정부의 금융 규제로 인해 은행이 암호화폐와의 관계를 단절하는 문제에 대해 증언했어요.

 

트럼프와 기술 산업의 연결고리
유럽의회 의원(MEP) 크나포(Knafo)가 트럼프 및 기술 산업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Reconquest 당을 이끌고 있어요. 한편, 마린 르펜(Le Pen)은 트럼프와의 관계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요.

 

스포티파이, 새로운 유료 요금제 출시
스포티파이(Spotify)가 월 5.99달러에 고음질 오디오, 콘서트 티켓 및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Music Pro'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에요.

 

비트코인 ETF 투자 증가
자산 운용사들이 2024년 4분기 동안 미국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렸어요. 비트코인 가격이 47% 급등하면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요.

 

트럼프 미디어의 적자 보고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이 4억 9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어요. 하지만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트럼프가 여전히 지배적 의결권을 보유하고 있어요.

 

주요 금융 및 기업 뉴스

  • 빌 애크먼(Bill Ackman)이 나이키(Nike) 지분을 15% 늘리고, 칩톨레(Chipotle)와 힐튼(Hilton) 지분을 각각 14%, 26% 줄였어요.
  •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가 비판을 받고 있는 반면,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는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공약을 종료했어요.
  • 애플(Apple)과 메타(Meta)도 DEI 정책 변경을 고려 중이에요.
  • GM이 선양(Shenyang) 공장을 폐쇄하고 SAIC 모터스(SAIC Motors)와 협력해 캐딜락, 뷰익, 고급 수입차에 집중하고 있어요. 이로 인해 4분기에 40억 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했어요.

AI 및 로봇 혁신

  • Figure AI가 15억 달러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395억 달러로 평가받았어요.
  • 테슬라(Tesla)는 Optimus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에요.
  • 델(Dell)이 xAI와 AI 서버 공급 계약(약 50억 달러 규모)을 체결하며 주가가 4% 상승했어요.

기타 주요 이슈

  • 아마존의 롤리(Raleigh) 직원들이 노조 투표를 진행 중이에요.
  • 메타가 AI 로봇 부서를 신설했고, Apptronik이 3억 5000만 달러를 조달했어요.
  • 에어비앤비(Airbnb)가 2024년 4분기에 12%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했어요.
  • EU가 노키아(Nokia)의 23억 달러 규모 Infinera 인수 건을 승인했어요.
  •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가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위한 대출을 매각했어요.
  • 블랙록(BlackRock)의 운용 자산이 11.6조 달러에 도달했어요.
  • 모더나(Moderna)가 2025년 1분기 적자를 보고했지만, RSV 백신 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시장 동향

  • Nvidia의 주식 포트폴리오 변경으로 인해 장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요.
  • 코카콜라 유로퍼시픽 파트너스(Coca-Cola Europacific Partners)가 2025년 4분기 매출이 5% 증가했다고 발표했어요.
  •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메타의 이익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해 해고와 구조조정을 단행했어요.
  • 인도 정부가 다목적 전투기 입찰을 추진하며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보잉(Boeing), 다쏘 항공(Dassault Aviation) 등이 경쟁 중이에요.
  • 월마트(Walmart)의 실적 발표가 미국 소비 시장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주목받고 있어요.

이처럼 기술, 금융, 반도체, AI, 암호화폐 시장에서 다양한 변화가 진행 중이에요. 향후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봐야겠어요.

'뉴스 > 종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글로벌 기업 동향  (0) 2025.02.11
호텔신라 면세점  (0) 2015.12.24
한화, 삼성의 바이오/에너지  (0) 2015.11.30
SK텔레콤  (0) 2015.11.27
LG전자 뉴스모음  (0) 2015.11.11

코카콜라, 2025년 5~6% 유기적 성장 예상

코카콜라는 2024년 4분기 수익 및 이익 예상치를 초과 달성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어요. 2025년에는 5~6%의 유기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어요.

어펌(Affirm), FIS와 제휴 후 주가 22% 급등

어펌은 금융 서비스 기업 FIS와 손잡고 직불카드 서비스를 확대하며 강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어요. 이에 따라 주가는 22% 상승했어요.

휴마나(Humana), 연간 수익 감소 예상

휴마나는 2025년 조정 주당순이익을 16.25달러로 예상하며, 연간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듀폰(DuPont), 실적 전망 상향 및 3개 회사로 분할 계획

듀폰은 향후 수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3개의 독립적인 회사로 분할할 계획을 발표했어요.

쉐브론(Chevron), 매장량 확보 문제와 가이아나 지분 확보 모색

쉐브론은 매장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헤스(Hess)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요.

칼라일 그룹(Carlyle Group), 기대 이하 실적 기록

칼라일 그룹의 4분기 수익이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운용 자산(AUM)은 4% 증가해 4,410억 달러를 기록했어요.

트럼프,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 관세 25% 인상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 관세를 25%로 인상하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어요.

인도, 화력 석탄 수입 감소 전망

인도는 화력발전용 석탄 수요가 감소하면서 석탄 수입이 줄어들고 있어요. 대신 석유 코크스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감지돼요.

JD닷컴, 중국 음식 배달 시장 진출

JD닷컴이 ‘JD Takeaway’라는 서비스를 통해 중국의 음식 배달 시장에 진출했어요. 미투안(Meituan)과 알리바바의 엘레메(Eleme)와의 경쟁이 예상돼요.

이탈리아 난민 운동가, NSO 그룹 스파이웨어 감염

이탈리아의 난민 운동가가 NSO 그룹의 스파이웨어에 감염되었다는 주장이 나왔어요. 이 사건은 총리 반대파에 대한 감청 가능성과 연관돼 논란이 되고 있어요.

중국 자동차 판매 12% 감소, 전기차 시장 확대

중국의 1월 자동차 판매가 12% 감소했지만,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는 증가했어요. 이에 따라 BYD가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며 가격 전쟁을 촉발했어요.

미국, 인도에 대한 석탄 수출 증가

중국이 석탄 관세를 부과한 이후, 미국은 인도에 대한 석탄 수출을 확대하며 호주, 러시아와 시장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어요.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 인도의 원유 수입에는 영향 없음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가 인도의 원유 수입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반적인 글로벌 경제 비용 상승이 우려돼요.

맥쿼리 그룹(Net Zero Banking Alliance) 탈퇴

맥쿼리 그룹이 넷 제로 은행 연합(Net Zero Banking Alliance)에서 탈퇴하며, 2025년 5월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에요.

테슬라, 상하이에 신규 배터리 메가팩 공장 오픈

테슬라는 중국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상하이에 새로운 배터리 메가팩 공장을 열었어요. 이는 중국 시장 확대의 중요한 단계가 될 전망이에요.

프랑스, AI 투자 확대

프랑스 정부와 여러 기업들이 AI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어요. 마크롱 대통령이 이를 직접 추진하며, 프랑스 AI 시장을 성장시키려 하고 있어요.

금값, 2025년 사상 최고치 근접

금 가격이 2024년 27% 급등하며 2025년에는 온스당 3,000달러에 근접했어요. 시장 불확실성과 미국 연준(Fed) 정책이 향후 금값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요.

마이크로소프트, EU 반독점 조사 대응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Office)와 팀즈(Teams) 패키지 간의 가격 차이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유럽연합(EU) 반독점 조사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세일즈포스, 사우디 AI 산업에 5억 달러 투자

세일즈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AI 기술 발전을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하며, AWS와 협력하여 ‘하이퍼포스(Hyperforce)’를 도입할 계획이에요.

프랑스 공정거래위원회, 마이크로소프트 조사 착수

프랑스 당국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 엔진 ‘빙(Bing)’을 조사하며, 향후 과징금 부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요.

JD닷컴, 저가형 스마트 전기차 출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프모터(Leapmotor)가 BYD와 경쟁할 저가형 스마트 전기차를 출시하며,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네요.

폭스(Fox Corp), 팟캐스트 시장 진출

폭스는 젊은 소비자를 타겟으로 팟캐스트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Red Seat Ventures’를 인수했어요.

폴란드, 2025년 6500억 즈워티 투자 계획

폴란드는 2025년 국방, 친환경 에너지, IT, 교통 부문에 6500억 즈워티(약 170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에요. 또한, 구리세 인하 추진으로 KGHM 주가가 상승했어요.

'뉴스 > 종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도체 산업의 변화와 인텔 분할 가능성 외  (0) 2025.02.17
호텔신라 면세점  (0) 2015.12.24
한화, 삼성의 바이오/에너지  (0) 2015.11.30
SK텔레콤  (0) 2015.11.27
LG전자 뉴스모음  (0) 2015.11.11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오예진 기자 = 세계 최대 도심형 면세점을 표방하는 '신
라아이파크면세점'이 24일 오전 9시 개장식을 열고 정식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의 합작 법인인 HDC신라면세점㈜이
용산 아이파크몰에 세운 면세점이다.

개장식에는 양창훈이길한 HDC신라면세점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그러나 용산 면세점 유치를 이끌었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
발 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정 회장은 개장식이 끝난 후 비공식적으로 면세점을 방문, 국산품 전용관으로 마
련된 6층 매장을 15분가량 둘러보고 돌아갔다.

정 회장은 개장 직전까지 밤샘 마무리작업이 이어진 상황을 언급하며 관계자들에
게 "밤새도록 고생 많았다. 늦게까지 (준비가) 덜 되고 그래서 미안하다"면서 "아직
미미한 게 많아서 더 잘 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이번 '1차 개점'은 아이파크몰 346층에 약 1만6천500㎡ 규모로 오픈했다. 전체
매장의 60% 정도이다. 명품과 화장품, 잡화, 패션, 식품, 토산품 등 400여 브랜드를
선보인다.

3?7층까지 3만400㎡ 면적 전층을 개점하는 '그랜드 오픈'은 내년 3월이다.

◇ 400개 브랜드로 1차 개점…"최고급 명품 유치 순조"

HDC신라면세점은 "5개월여의 짧은 준비기간 동안 일부 명품을 제외하고는 다른 시
내 면세점에 들어선 대부분의 브랜드를 구성했다"며 "내년 그랜드 오픈에는 총 600여
브랜드가 들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심형 면세점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이번 오픈에 맞춰 페라가모, 발렉스트라, 비비안웨스트우드, 발리 등 명품
브랜드가 입점했다. 정상급 명품 브랜드도 순조롭게 유치되고 있어 그랜드 오픈에는
대부분 선보일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층과 4층에는 명품과 럭셔리 패션, 수입 화장품 등의 매장이 들어섰다.

3층 '럭셔리 코스메틱존'은 수입 화장품과 향수, 고급 시계로 채워졌다.

랜드 매장이 자리잡았다. 이와 함께 IWC, 예거 르쿨트르, 롤렉스(입점 확정) 등 고급
시계가 판매된다.

4층에는 페라가모, 발렉스트라, 비비안웨스트우드, 휴고보스, 토즈, 듀퐁, 투미,
발리, 폴스미스, 코치 등 17개 명품 잡화와 패션 브랜드 매장이 있다.

6층 대부분은 'K-디스커버리 존(Discovery Zone)'으로 꾸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류 상품을 선보인다.

6천300㎡ 공간에 270여개에 이르는 국내 화장품과 잡화, 의류 브랜드가 들어선 국
내 면세점 중 최대 규모의 'K-코스메틱(Cosmetic)', 'K-백(Bag)' 특화 매장을 구성했
다.

기존에 널리 알려진 브랜드 뿐 아니라 육심원, 라빠레뜨, 스타일난다 등 한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들도 대거 선보인다.

HDC신라면세점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와 명품 시계가 대거 입점하
고 최근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는 국산 화장품의 비중을 늘림에 따라 그랜드 오
픈 전에도 당초 매출 목표의 90% 정도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오늘도 중국인 단체관광객 2천명이 면세점을 다녀갈 예
정"이라고 전했다.

◇ '한류 면세점' 지향…"한류 관광 전진기지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본격적인 '한류 면세점'을 지향하는 'K-디스커버리(Discove
ry) 면세점'을 콘셉트로 내세웠다.

한국의 재발견을 통해 서울과 쇼핑 중심의 관광 문화를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장시
킨다는 의미로, 화장품과 패션 등 대표 상품과 지방 관광, 지역 상생을 아우르는 한류
관광의 중심 역할을 해내겠다는 것이다.

내년 초에는 7층에 '지역 특산품/중소기업 특별관'이 문을 연다.

현재 지자체별로 상품을 준비 중이며 향토 음식과 토산품, 우수 중소기업 제품 등
이 판매될 예정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신경을 썼다.

개장과 함께 70여대의 관광버스를 댈 수 있는 버스 전용주차장이 마련됐다. 인근
공영주차장 30여대까지 현재 100여대의 버스를 주차할 수 있으며, 향후 버스 주차장을
최대 400대까지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지방과의 연계를 위해서는 KTX로 지방 관광을 다녀온 고객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하면 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제공한다.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관광 바우처'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지자체와 코레일, 여행사, 면세점이 공동으로 관광 명소들을 소개하
는 'K-디스커버리 관광 패키지'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주변 용산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서는 내년 초 용산전자상가연합회와 공동으로 전
자상가를 대표할 통합 브랜드이미지(BI)를 개발한다.

용산을 더 친근하게 표현할 새 브랜드와 캐치프레이즈, 캐릭터 등을 개발하고 전
자상가의 환경 디자인과 랜드마크 조형물 조성, 관광 상품 개발도 이뤄진다.

'뉴스 > 종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도체 산업의 변화와 인텔 분할 가능성 외  (0) 2025.02.17
오늘의 글로벌 기업 동향  (0) 2025.02.11
한화, 삼성의 바이오/에너지  (0) 2015.11.30
SK텔레콤  (0) 2015.11.27
LG전자 뉴스모음  (0) 2015.11.11
한화 태양광·삼성 바이오, 뚝심경영 성과 서광 비치나
김승연 회장, 적자에도 투자 확대 / 이재용 부회장, 미래 먹거리 사냥
결정은 어려운 일이다. 대기업 오너의 결정은 한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자신이 옳았음을 실적을 통해 입증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 무게가 상당하다. 오너가 확고한 경영철학이 없다면 눈앞의 이익에 흔들려 뚝심을 발휘하기 힘들다.

한화 김승연 회장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뚝심경영’을 선보이고 있다. 한화는 태양광 사업이 계속 적자를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김승연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투자를 이어왔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전자·반도체에 집중하기 위해 다른 계열사를 정리하는 결단을 내렸음에도 바이오 사업에는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오너의 확고한 경영철학이 빚어낸 뚝심경영이라는 점에서 닮은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두 그룹의 투자 사업이 서서히 빛을 드러내고 있다. 한화 그룹의 경우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는 한화큐셀의 올해 3분기 매출이 5천억원 규모로 늘었다. 삼성 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의 유럽시판을 앞두고 있다. 

◇ 한화 태양광 뚝심…한화큐셀 실적 호전

한화큐셀은 2010년 8월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자원 고갈과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가 세계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태양광 사업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경기침체로 암흑기를 맞이했기 때문이다. 2000년대 중반, 앞 다퉈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들은 2010년 이후 관련 사업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뚝심은 여기서 빛을 발한다. 김승연 회장은 태양광산업이 침체기에 접어들던 2011년 10월, 한화그룹 창립기념일 기념사에서 “태양광과 같은 미래 신성장 사업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해야 한다”며 “지금 당장 눈앞의 이익이나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묵묵히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는 2010년 그룹 입사 때부터 태양광 분야에 집중하며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승연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한화큐셀은 지난 몇 년간 극심한 태양광 시장의 침체기 속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왔다. 

지난 19일 한화큐셀이 발표한 3분기 실적 결과는 한화의 태양광 뚝심이 가져온 결과라고 평가된다. 올해 3분기 매출 4억2720만달러(약 4938억원), 영업이익 4030만달러(약 466억원), 당기순이익 5240만달러(약 606억원)를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약 40배에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누적기준으로 9월말 현재 당기순이익은 1780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 4월에는 미국에서 2번째로 큰 전력회사인 넥스트에라 에너지와 올해 4분기부터 2016년까지 총 1.5GW의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1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이 계약으로 2016년 한화의 태양광 사업은 우선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한화큐셀의 실적에 재계에서는 침체된 사업에 과감히 투자를 한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라며 김승연 회장의 안목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 삼성 바이오 뚝심…성장동력 자리매김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 체제 들어 과감하게 비주력사업을 매각하며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스마트폰과 생활가전 등 전자와 반도체사업에 집중해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의 바이오 뚝심은 이렇기에 더 눈길을 끈다. 바이오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은 바이오분야를 미래 주력사업으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볼 수 있다. 

삼성은 2010년대 초 스마트폰과 반도체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바이오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2011년 삼성물산(지분 51%)을 대주주로 하는 삼성 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고 이듬해 바이오로직스(지분 90%)를 자회사로 하는 바이오에피스를 설립했다. 바이오로직스가 다국적 제약사들로부터 물량을 수주해 의약품제조 대행을, 바이오에피스가 신약의 복제약을 연구 개발하는 구도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인천 송도 지역에 연간 생산능력 3만 리터 수준의 1공장과 15만 리터 규모의 2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7억 달러(약 8000억원) 규모를 투자해 내년부터 가동될 2공장은 단일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설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연내에 착공 예정인 3공장의 생산능력이 15만 리터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은 연간 33만 리터에 달하게 된다. 

지난 7월에는 2020년까지 제4공장을 증설해 40만 리터 이상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업계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해 기업의 주성장동력으로 굳히려는 모양새다. 

삼성의 바이오 뚝심은 최근 성과로도 가시화되고 있다. 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부터 수백억원의 매출을 내기 시작했다. 올해는 제1공장에서만 1천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의 유럽 허가를 앞두고 있다. 2~3개월 뒤 정식 허가가 떨어지면 내년 중으로 본격 시판이 가능하다.

바이오산업은 영업이익률이 신약은 50%, 바이오시밀러는 40%안팎의 고부가가치산업이어서 삼성은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그룹의 새로운 수익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한화·삼성 뚝심의 미래는 어떨까

한화와 삼성의 뚝심이 통할 것인가? 세계 시장의 전망은 나쁘지는 않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산업도 항암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의 치료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그만큼 수요가 증가하면서 위탁생산도 활발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이러한 시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화와 삼성의 도전이 성공적으로 안착됐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변수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두 회사의 뚝심경영이 어떤 성공신화를 쓰게 될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8500억원 규모 설비 도입… 거래상대방은 비공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8만리터 규모의 바이오제약 플랜트 설비를 8500억원에 도입키로 했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부 거래상대방은 영업비밀로서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설비 규모는 자산 총액 대비 62.53%에 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플랜트 취득 예정일은 2018년 9월 30일이며, 자본조달방법은 자기자본과 외부차입 등으로 되어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일 이사회 결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전자가 지분 46.79%, 삼성물산이 지분 51.04%를 갖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분 4.25%를 갖고 있었으나 제일모직과의 합병으로 지분 51.04%로 늘어나게 됐다.


  

 



 

 


'뉴스 > 종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글로벌 기업 동향  (0) 2025.02.11
호텔신라 면세점  (0) 2015.12.24
SK텔레콤  (0) 2015.11.27
LG전자 뉴스모음  (0) 2015.11.11
현대기아차 뉴스모음  (0) 2015.10.05

SKT, 美 국회의사당에서 '양자암호통신' 시연


·현존하는 암호화 기술 중 가장 보안이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 ‘양자암호통신’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SK텔레콤이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기술 시연회를 열었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내 의원회관에서 美 의원, 정부기관 관계자, 언론 등을 대상으로 차세대 통신보안기술인 ‘양자암호통신’ 시스템을 전시하고 도감청 실시간 탐지 등 핵심기능을 시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통신 보안 기술로 ‘불확정성’과 ‘비복제성’이라는 양자역학 원리를 활용해 전송중인 데이터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국방 행정 등 주요 정보가 오가는 국가기간망이나 금융망, 의료망 등 다양한 산업 보안 분야에 신기원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보안 기술 선진국인 미국은 기존 암호체계를 대신할 차세대 암호체계로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날 시연은 美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조 윌슨, 월터 존스 의원과 하원 예결위원회 소속인 로버트 애더홀트 의원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또한 미 국방부, 에너지부, 교통부 등이 참석해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연회에 참가한 조 윌슨 의원은 “기술이 발전 할수록 사이버보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대에 SK텔레콤의 양자암호화 기술에 대해 많이 배워서 영광”이라며 “SK텔레콤이 하는 일은 세상에 변화를 주는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 같은 동맹적인 관계에서, 양자암호통신을 통한 사이버보안 관련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도모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은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연구기관인 美 ‘ITIC’와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자동차 해킹방지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위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현재 커넥티드카를 비롯한 각종 ICT 시스템의 보안 체계에는 일정한 패턴이 존재하기 때문에, 슈퍼 컴퓨터를 보유한 해커가 패턴을 판독하면 암호를 해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SK텔레콤은 현재 개발 중인 양자암호통신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 초부터 스위스 제네바 대학 및 관련 분야 선도 기업인 ‘IDQ’사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지난 MWC에 이은 이번 미국 국회의사당 시연은 SK텔레콤의 양자암호통신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을 통해 기존 보안 체계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국방 행정 전력 의료 등 국내외 주요 기간망의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첫 2비트 양자컴퓨터 칩 실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UNSW) 과학자들이 사상최초로 실리콘칩을 이용한 2비트 양자컴퓨팅을 실현했다.

연구진은 인(燐)원자(phosphorous atom)에 있는 한 개의 전자와 한 개의 핵을 사용해 이같은 개가를 올렸다. 

뉴사우스웨일즈대(UNSW)공대학보는 지난 달 6일 이 대학 안드류 드주락 교수와 메노 벨드호스트교수가 있는 연구팀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사상 최초로 실리콘 양자컴퓨터를 현실화하기 위한 장벽을 극복했다는 의미다. 이는 10월 5일자 네이처지에 게재됐다.

실리콘칩에서 양자비트(큐빗)를 이용해 실제로 계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학 연구진은 이를 시연하기 위해 두 개의 큐빗 사이에서 계산을 수행할 ‘양자로직게이트’ 소자를 만들었다. (큐빗이란 양자컴퓨터의 기초 정보단위로 기존 컴퓨터에서 0과 1로 표시되는 비트와 같은 개념이다. 하지만 비트 사용시보다 더 많은 정보를 쓰고 계산할 수 있다.) 

양자컴퓨터에서 가동될 어떤 앱, 또는 SW프로그램도 1큐빗 또는 2큐빗의 계산을 토대로 해서 만들어지게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2개의 큐빗으로 정보를 소통시켜 계산을 수행토록 할 수 없었다.

호주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팀은 하나의 인 원자의 핵과 전자를 실리콘칩에 넣은 후 2큐빗 양자컴퓨팅실험에 성공했다. 사진=뉴사우스웨일즈대<호주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팀은 하나의 인 원자의 핵과 전자를 실리콘칩에 넣은 후 2큐빗 양자컴퓨팅실험에 성공했다. 사진=뉴사우스웨일즈대>

이 신문은 “연구진의 이번 성과로 양자컴퓨터를 만들 수 있는 기본 토대(building blocks)가 만들어졌으며, 컴퓨터공학자들은 이제 실리콘 속에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 성과에 기반한 양자컴퓨터가 만들어지면 엄청나게 빠른 연산속도를 기반으로 거대 DB검색,제약,보안,국방,재무,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엄청난 효율성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얽힘현상에 기반해 큐빗 코드 만들었다. 

이같은 혁신적 성과는 상업용 초고속 컴퓨터 제조의 길을 열어준 첫번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진은 실리콘칩 속에 양자얽힘 현상에 기반한 2개의 양자비트 코드를 만들어 기존 방식보다 더많은 정보를 훨씬더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는 양자컴퓨터 실현 여부에 대한 그동안의 의문을 말끔히 해소한 성과로 여겨지고 있다. 

양자얽힘현상은 하나의 입자를 측정하면 다른 입자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와 상관없이 즉각 그 다른 입자에 영향을 미치면서 정보가 교환된다는 현상을 말한다. 

안드레아 모렐로 UNSW전기공학과 교수(양자컴퓨팅 및 통신센터)는 “이는 앨버트 아인슈타인이 ‘유령같은 원격작용’이라고 부르면서 당혹스러워했고 의문시했던 유명한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인슈타인은 양자얽힘 현상에 회의적이었다. 이는 객체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는 즉각 영향을 받을 수 없다는 이른바 ‘로컬리티(locality)’ 원칙과 상반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어느 공간영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빛보다 빠르게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영향을 미칠 수는 없다.

이 때문에 호주과학자들이 실리콘칩을 사용해 이같은 양자컴퓨팅을 증명한 것은 지난 80년간 물리학자들을 괴롭혔던 난제를 푼 혁신적 성과로 여겨지고 있다. 

모렐로 교수는 “이제 우리는 이 양자코드(큐빗)를 노트북이나 휴대폰속에 들어있는 실리콘칩 소자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전자공학의 진정한 승리다”라고 말했다. 

■상용 양자컴퓨터 제조 길텄다 

호주연구팀의 양자컴퓨터 접근방식은 기존 실리콘칩 트랜지스터의 비트를 이용하는 연산방식을 양자를 이용한 큐빗방식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실험을 주도한 이 대학 앤드류 드주락 교수는 “기존 컴퓨터 칩 소자에 사용되는 것과 똑같은 소자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설계 방식보다도 양산하기 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방식은 오늘날 컴퓨터업계에서 사용하는 칩 제조방식과 똑같은 기술에 기반하기 있기 때문에 양자컴퓨터를 보다 쉽게 실현시켜 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개발한 2큐빗 실리콘 양자 컴퓨터소자는 이 대학내 호주국립조립시설에서 만들어졌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진이 2비트 양자컴퓨터를 실현했다. 사진=뉴사우스웨일즈대<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연구진이 2비트 양자컴퓨터를 실현했다. 사진=뉴사우스웨일즈대>

드주락교수는 최근 이 칩설계에 따른 수백만 큐빗의 완전한 양자컴퓨터칩 설계에 대한 특허를 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는 함께 완전한 규모(full scale)의 양자프로세서칩을 만들 칩업계의 적절한 파트너를 찾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자컴퓨팅의 이점 

기존 실리콘칩에서는 전통적인 비트를 통해 연산이 이뤄진다. 

이 코드는 항상 0, 또는 1로 표현된다. 통상 각 비트는 한쌍의 트랜지스터에 저장된다. 물리적으로 말할 때 각 비트는 스위치가 켜져 있거나 꺼지면서 정보를 연결하거나 끊게 된다. 스핀이 위로 향한 전자는 0을 표시하며, 반 시계방향 또는 아래로 향한 스핀은 1을 표시한다. 

하지만 양자영역에서는 달라진다. 

기존의 일반 컴퓨터는 2비트로 00, 01, 10, 11등의 4개 코드를 만들 수 있는 반면 양자컴퓨터는 2비트(2큐빗)로 01+10 또는 00+11 처럼 중첩해 코드를 쓸 수 있다. 사진=유튜브<기존의 일반 컴퓨터는 2비트로 00, 01, 10, 11등의 4개 코드를 만들 수 있는 반면 양자컴퓨터는 2비트(2큐빗)로 01+10 또는 00+11 처럼 중첩해 코드를 쓸 수 있다. 사진=유튜브>

입자는 독특하게도 동시에 두 개의 다른 상태로 존재한다. 이는 ‘양자 중첩(quantum superposition)’현상으로 불리는데 복잡한 문제를 빠르게 풀어줄 양자컴퓨터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었다.

이 대학 연구진의 양자컴퓨터칩 설계 방식에 따르면 데이터는 각 전자의 스핀에 코딩(부호화)되고, 기존 실리콘칩과 거의 같은 소자에 저장된다. 이들 개별 스핀 소자가 큐빗이다.

■양자얽힘현상(quantum entanglement)이란? 

양자역학에서 서로 얽힌 입자들은 서로 연계돼 있다 따라서 한쪽의 움직임은 다른 쪽이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든 간에 그 입자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는 만일 서로 얽힌 한쌍의 입자에서 위로 회전하는 하나의 광양자(photon)가 측정됐다면 이로 인해 다른 쪽 입자는 (이 입자가 세상의 정 반대편에 있더라도) 즉각 아래로 회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호주과학자들이 양자얽힘현상에 기반해 세계최초로 양자컴퓨팅 칩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사진=유튜브<호주과학자들이 양자얽힘현상에 기반해 세계최초로 양자컴퓨팅 칩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사진=유튜브>

이 이론은 너무나도 짜증스런 것이어서 아인슈타인조차도 “유령같은 원격 활동(spooky action at a distance)”이라고 불렀을 정도다. 

아인슈타인은 이 이론을 좋아하지 않았다. 이는 그의 생각과 달리 정보가 빛보다 빠르게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미 FAU와 양자암호통신 공동연구

SK텔레콤이 미국과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협력 확대로 양자암호통신 글로벌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23일 미국 플로리다 애틀랜틱대(FAU)와 양자암호통신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과 FAU는 양자암호통신, 양자컴퓨터 등 양자산업 기반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FAU 암호정보시스템 센터와 컴퓨터공학부, 수리과학부, 물리학부 연구자가 대거 참여한다. 댄 플린 FAU 부연구소장은 “양자암호통신 선도기업과 공동 연구를 하게 돼 기쁘다”며 “이 연구는 헬스케어와 금융산업, 국방 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 글로벌 리더십 행보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지난 9월 미국 의회에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시연한 이후 국제교통혁신센터(ITIC)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커넥티드카를 위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공동 개발 중이다. 

스위스 IDQ, 제네바대학과도 협력 관계를 맺었다. 댄 플린 부소장은 “극도로 깨지기 쉬운 양자(Quantum)는 해킹 시도가 일어나는 즉시 붕괴되기 때문에 중간에서 가로챌 수 없다”며 “양자암호통신은 우리가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식을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양자암호통신은 차세대 보안기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SK텔레콤은 FAU와 협력해 다양한 양자얌호통신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 > 종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텔신라 면세점  (0) 2015.12.24
한화, 삼성의 바이오/에너지  (0) 2015.11.30
LG전자 뉴스모음  (0) 2015.11.11
현대기아차 뉴스모음  (0) 2015.10.05
다음카카오 뉴스모음  (0) 2015.10.01

LG전자 스마트폰 점유율 1.1% 증가


지난 3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선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과 삼성전자가 나란히 1, 2위를 유지한데 가운데, LG전자는 상위 5위권 업체 중 유일하게 점유율을 늘리면서 3위를 기록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43.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전분기(44.1%)에 비해 0.5%p 하락했다.

2위는 삼성전자로 27.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역시 점유율이 전분기와 비교해 0.5%p 하락했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하락한 반면 3위 LG전자의 점유율은 9.4%로 전분기 보다 1.1%p 상승했다.

4위와 5위를 차지한 모토로라와 HTC는 전분기 보다 0.1%p씩 점유율이 하락하며 각각 4.8%와 3.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가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5.7인치 대화면 보급형 스마트폰 'G비스타2' (사진=LG전자)

LG전자가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5.7인치 대화면 보급형 스마트폰 'G비스타2' (사진=LG전자)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자료=컴스코어)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자료=컴스코어)

한편, 지난 분기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는 1억9천240만명으로 77.4%의 보급률을 기록하고 있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 별로는 안드로이드가 전분기 보다 0.7%p 상승한 52.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 점유율은 43.6%로 0.5%p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폰은 2.9%, 블랙베리 1.2%, 심비안 1%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트윈워시는 왜, 배 아닌 비행기로 美 갔나


대한항공은 지금까지 전혀 취급해보지 않은 낯선 화물을 지난달 말 미국으로 운송했다. 대형 화물기 3대가 동원됐다. LG전자가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보내는 '트윈워시' 세탁기 200대였다. 트윈워시는 일반 드럼세탁기 아래 쪽에 서랍장처럼 소형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제품으로, 다음 달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세탁기 크기는 가로 70㎝, 세로 83.5㎝, 통돌이까지 합친 높이가 1m35㎝다. 이처럼 덩치가 큰 가전제품을 한두 대도 아니고, 수백 대를 해외로 보내는 것은 당연히 컨테이너 선박을 이용하는 것이 상식이다. 더구나 화물기 운송비는 화물선의 10배에 달한다.

LG전자가 상식을 무시하고 비싼 운송비까지 감당하면서 화물기로 보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 미국 대형 유통사에서 "트윈워시를 제때 보내주지 않으면 LG전자의 다른 제품을 매장에서 빼버리겠다"고 협박하면서 일정을 독촉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국내에 처음 출시한 트윈워시는 "'대박'을 터뜨린 제품"이라고 LG전자는 자평한다. 당초 국내 시장 월 500~1000대 정도 판매를 목표로 잡았으나, 그보다 최대 20배인 월 1만대까지 팔리고 있다. 국내 시장 수요 맞추기에도 급급해 미국 유통사에 보내는 일정을 미루려다, 급하게 화물기까지 이용하게 된 것이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15'에서 관람객들이 LG전자가 공개한 트윈워시를 살펴보고 있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15'에서 관람객들이 LG전자가 공개한 트윈워시를 살펴보고 있다. 일반 드럼세탁기 아래쪽에 서랍 형태의 통돌이 세탁기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제공



LG의 도박, 하현회 한상범의 OLED TV 올인


“TV는 PDP에서 LCD를 거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진화할 것이다.”

LG전자에서 TV 업을 맡고 있는 하현회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사장의 말이다. 이는 곧 OLED TV에 대한 LG전자의 전략이기도 하다.

LG전자 OLED TV사업의 다른 한 축을 맡고 있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도 OLED TV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한 사장은 “이제 OLED시장에서 다시 한 번 큰 힘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 주요 TV업체 가운데 OLED TV를 대량생산하는 곳은 LG전자뿐이다.

세계 TV시장 1위인 삼성전자는 아직 OLED TV 개발에 뛰어들지 않고 초고화질(UHD) LCD TV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업체인 소니와 파나소닉도 최근 수익성이 떨어진다며 OLED TV 자체 개발을 포기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LG전자가 세계 TV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주를 꺾기 위해 차세대 TV 사업에 올인하는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고 본다. 삼성전자를 따라가는 전략만으로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항상 강조하는 ‘시장선도’를 달성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이런 선택을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LG전자의 OLED TV사업을 바라보는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LG전자가 시장 조기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무리한 도박이 될지도 모른다는 지적도 나온다.



LG, 車심장 '구동모터' 첫 공급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제너럴 모터스)이 차세대 전기차 핵심 부품 공급자로LG전자를 선정하자, 자동차부품(VC) 사업부 등에 내부 환호성이 터졌다. GM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인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Chevrolet Bolt EV)을 사실상 공동 개발하는 수준의 협력이 결정된 순간이었다. 

21일 새벽 1시(한국시간). 미국 GM의 현지 공식 발표에 맞추기 위해 세상이 잠든 시간 '쾌거'를 알리기는 했지만 그 성과만큼은 '새벽 별'처럼 빛났다.

이번 GM 부품 공급 선정 건은 향후 LG의 신사업 개척사에도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전기차의 심장'이자 엔진인 구동 모터까지 LG전자가 제작해 쉐보레 볼트의 엔진으로 싣기 때문이다. 

이는 LG전자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구동 모터를 공급한 첫 계약이다. 그만큼 LG전자가 차세대 자동차의 핵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인포테인먼트 분야에만 갇혀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LG전자 VC 사업 포트폴리오와도 질적으로 다르다. 

'뉴스 > 종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화, 삼성의 바이오/에너지  (0) 2015.11.30
SK텔레콤  (0) 2015.11.27
현대기아차 뉴스모음  (0) 2015.10.05
다음카카오 뉴스모음  (0) 2015.10.01
한류  (0) 2015.09.15


해외서 잘 달리는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상반기의 부진을 털고 해외시장에서 잇달아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올 한해 강세를 유지했던 미국과 인도에서는 판매 신기록이 예상되고 심각한 부진을 겪던 중국 시장은 회복세로 전환하고 있다. 연간 기준 글로벌 판매 신기록은 힘들겠지만 지난해 800만 수준을 달성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 SUV '크레타'
현대차의 11월 미국 시장 판매량은 사상 최고치가 전망된다. 현지 자동차 정보 사이트인 트루카닷컴은 이달 현대차가 미국에서 5만7000여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2%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7월 크레타 출시 후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는 인도에서도 신기록이 예상된다. 현대차는 크레타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인도에서 4만7000여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3,7% 늘어난 수치로 크레타는 출시 후 9월까지 3개월간 인도 전체 SUV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1~10월 현대차 누적 판매량은 39만489대로 전년대비 13.7% 증가, 올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중국에서의 판매회복은 고무적이다. 지난 6월 7%대에 머물렀던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점차 상승, 연말에는 9%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2012년 중국 시장 점유율 10.5%를 기록한 후 2013~2014년 10.4%를 기록했지만 올 들어 경쟁 업체의 파격할인과 중국 토종 브랜드의 저가 공세에 막혀 올 들어 10월 기준 8%대에 머물렀다.

다만 10월 판매 대수를 보면 현대기아차는 총 15만6575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4.7% 늘었다.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년 동월대비 판매가 증가한 셈이다. 올 상반기 후 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으로 현지 경영진까지 교체하는 극약 처방을 내린 후 이제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줬다.

브라질과 러시아, 멕시코 등 신흥시장 판매량도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 10월 인도를 포함한 브림스(BRIMs)에서만 8만489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5.3% 성장했다. 현대차가 브림스 시장에서 월간 판매량 8만대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으로 점유율 역시 역대 최고인 11.5%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브림스 시장 점유율은 올해 2월 10.3%로 처음 10%대를 넘어선 후 8월 10.8%, 9월 11.2%, 10월 11.5%로 꾸준히 상승했다

중동·아프리카 수출 물량 줄여 인도에 공급 확대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현대차[005380]의 소형 SUV 크레타가 인도에 출시된지 4개월이 지났지만 그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30일 현대차와 인도 매체 등에 따르면 현지 전략형 모델인 크레타는 지난 7월 출시 후 10월까지 월평균 판매량 7천175대를 기록하며 경쟁차인 마힌드라의 '볼라로'(5천965대)를 1천대 이상 앞서며 인도 최고 인기 SUV로 자리잡았다.

크레타는 출시 후 9월까지 3개월간 인도 전체 SUV 판매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달에 7천225대가 판매돼 7천754대를 기록한 볼라로에 1위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지금 계약을 해도 4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도의 현지 매체들은 크레타가 마루티-스즈키의 'S-크로스', 르노의 '더스터' 등 경쟁차종과의 비교 평가에서 승차감과 디자인이 뛰어나다고 호평하며 품질과 가격 등 전체적인 패키지가 탁월해 가장 추천할 만하다고 전하고 있다.

특히 인도 현지 자동차 전문가는 "크레타의 선전은 기본적으로 현대차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가 밑바탕이 됐다"며 "인도에서는 그동안 SUV는 무겁고 소음이 많으며 디자인도 투박하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지만 크레타의 세련된 디자인과 조용한 엔진은 이러한 인식을 새롭게 바꿔 젊은층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평했다.

이같은 크레타의 인기로 현대차 인도공장은 수출 계획을 수정해야 했다. 당초 현대차는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에 크레타 1만6천여대를 수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도 현지의 폭발적인 인기로 수출 물량을 1만2천500여대로 20% 이상 대폭 낮추며 수출량을 조절하고 있다.

현대차는 크레타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인도에서 4만7천15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3,7% 늘어난 수치다.

특히 1∼10월 누적 판매량은 39만489대로 전년 대비 13.7% 증가해 올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크레타는 세련된 디자인과 현지 취약한 도로 사정을 고려한 고장력 강판의 확대 적용 등으로 인도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주(株)가 원·달러 환율 하락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악재까지 


6일 자동차주(株)가 원·달러 환율 하락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악재까지 겹치면
서 울상을 지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3.66% 내린 1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아차도 3.24% 하락했다.
성우하이텍 한일이화 에스엘 등 자동차 부품주도 3% 이상 뒤로 밀렸다.

증시 전문가들은 자동차주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을 꼽았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quot;며 "그동안 환율 효과로 자동차주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던 만큼 빠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분기 자동차주는 환율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올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은 1169.26원
으로, 지난해 3분기 1025.8원보다 143원 올랐다. 이 기간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는 각각 20%와 18% 급등했
다.

그동안 달러는 금리인상 전망에 강세 흐름을 보였고, 이에 따라 원화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를
나타냈다. 그러나 미국 9월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원·달러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8.3원, 이날 6.5원 하락해 1165.90원까
지 내려왔다.

TPP 체결 소식도 자동차주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전날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베트남 등 환태평양 지역 12개국이 참여하는 다자간 무역 협정인 TPP가 7년 만
에 타결됐다. 12개국이 내년 초 협정에 서명한 뒤, 각국 의회 비준 절차를 거치면 TPP가 정식 발효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TPP가 발효되면 일본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의 80%가 즉시 관세 철폐
혜택을 받는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일본 완성차에 대한 관세 2.5%는 유예기간이 지난 후에 인하될 전망이다
.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TPP체결로 수출 경합도가 높은 일본차 업체들이 관세 혜택을 입는다는 소
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TPP로 미국 시장에서 일본차의 관세가 낮아지면서 한미 자유
무역협정(FTA)에 따른 한국차의 관세 혜택이 희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TPP로 인해 국내 자동차 업체가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혜택 우위에서 한국과 일본이 동등한 위치에 서게 됐다고 보는 것
이 타당하다"며 "한국 완성차와 부품업체들은 미국 멕시코 등 현지에 많이 진출해 있기 때문에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TPP보다는 당분간 원·달러 환율 영향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채희근 현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라 당분가 주가 상승세가 둔화될 것"
이라며 "다만 중장기적으로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따른 원화 약세(환율 상승) 기대감이 유효해, 긍
정적 투자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中쇼크 회복세…판매량 급반등


 기사의 0번째 이미지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중국 내 주요 경영진을 일괄 교체하는 등 시장을 사수하기 위해 초강수를 선택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에서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작된 가격 인하와 적극적인 신차 투입 전략이 시장에 먹혀들면서 판매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에서 9만108대를 판매해 8월(7만146대)에 비해 판매량이 28.5% 늘어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여전히 5.4% 감소한 것이지만 직전 월에 비해 2만대가량 판매대수가 증가한 것은 뚜렷한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월평균 8만~9만대 이상 차량을 판매해왔다. 하지만 지난 5월 이후 외자계 합작사들의 차량 가격 할인과 현지 업체들의 저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확대 등에 밀려 판매가 급감하기 시작했다. 6월 현대차 중국 판매량이 6만대 선으로 뚝 떨어지더니 7월에는 5만4000대선까지 추락해 두 달 연속 30% 판매 감소율(전년 동기 대비)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이 중국 진출 이래 최대 고비를 맞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판매 부진으로 인해 공장 가동률마저 80% 밑으로 떨어지자 현대차는 8월부터 차량 판매가격을 내리기 시작했다. 경쟁사들은 이미 5월부터 가격을 내렸지만 현대차는 뒤늦게 가격 할인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시장 전략과 현지 생산을 총괄하던 핵심 경영진 '3인방'을 동시에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현대차의 극약 처방이 먹혀들기 시작했다. 중국 내 인기 SUV 모델인 싼타페, 투싼 등의 가격을 낮추자 그동안 쌓였던 재고가 빠른 속도로 소진됐다. 판매량이 8월에 7만대 선으로 올라오더니 지난달 9만대를 넘어서면서 원래 궤도를 되찾아가고 있다. 
특히 신차 카드를 꺼내든 것도 중국 판매 회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중국시장에 정식으로 출시된 신형 투싼은 한 달 새 1만대 이상 팔려나갔다. 중국 현지 전용 모델 밍투도 1만5080대가 팔려나가면서 올해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베르나(한국명 엑센트)도 전월보다 70.7% 급증한 1만6360대가 팔렸다. 
기아자동차도 뚜렷한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달 중국에서 4만3545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67.4%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에 비하면 여전히 23.6% 감소한 것이지만 회복세가 빠르다. 가격 할인 모델인 구형 스포티지와 스포티지R 등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현대·기아차는 4분기 이후 중국시장에서 판매 개선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지난 1일부터 내수 경기 부양을 위해 소형 자동차에 대한 구매세 인하 정책을 내놓은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내놓은 구매세 인하책은 1.6ℓ 이하 엔진을 탑재한 소형 차종이 대상이다. 소형차급을 주로 생산하는 현지 업체 창청자동차나 지리자동차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 등도 수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외자계 합작사들 중 BMW나 벤츠 등은 주로 대형차를 생산한다. 

현재 중국에서 판매 중인 현대차 LF쏘나타, 신형 투싼 등은 주요 경쟁 차종인 폭스바겐 파사트, 도요타 캠리, 혼다 CR-V 등에는 없는 1.6ℓ 엔진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기아차도 K3, K4 등 승용 주력 차종에 1.6ℓ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데다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K5도 1.6ℓ 모델을 갖췄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는 신형 투싼 등을 활용한 SUV 시승 행사를 개최하는 등 각종 프로모션을 이어갈 전망이고, 기아차는 이달 신형 K5를 중국에서 내놓으면서 4분기 이후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중국의 구매세 인하 정책이 나오면서 판매 증가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8월보다 40%가까이 판매 증가…가격 인하, 신차 투입 등 회복세 보여


현대·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13만3653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1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9월 중국 판매량은 작년 동월보다 5.4% 감소한 9만108대, 기아차
는 23.6% 줄어든 4만3545대를 각각 기록했다.

다만 지난 8월(9만6154대)에 비해선 39% 증가했다. 작년 동월 대비 판매 감소 폭도 8월(-26.6%)보다 줄었다
.

현대차의 중국 판매가 소폭 살아난 배경은 토종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가격 인하 조치와 신
형 투싼 등 신차 투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차종별로는 최근 가격을 2만 위안(370만원) 낮춘 투싼ix가 1만20대 팔려 6개월 만에 다시 1만대를 넘어섰으
며,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신형 투싼도 1만여대 팔리면서 시장에 안착했다.

현지 전략형 승용차 판매는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중형차 밍투는 1만5080대 팔려 올해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으며 베르나는 1만6360대, 랑동(국내명 아반떼MD)은 1만9709대로 전월보다 판매량이 늘었다.

현대·기아차의 올 1∼9월 중국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11.4% 감소한 112만7361대로 집계됐다.


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30위권 첫 진입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1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5)’에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하며 39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처음 100대 브랜드에 진입했던 현대차가 30위권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각 브랜드가 창출할 미래 기대수익의 현재가치를 평가해 산정된다. 

현대자동차가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5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39위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30위권에 진입했다.현대차 제공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104억 달러)보다 8.5% 증가한 113억 달러(약 13조4000억원)로 평가됐다. 2005년의 35억 달러와 비교하면 10년 만에 3배가 넘게 증가한 것이다. 최근 11년간 브랜드 가치 상승률에서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 가운데 1위다.

현대차는 자동차 브랜드 순위에서도 2012년부터 4년 연속 아우디를 제치며 지난해와 동일한 7위를 기록했다.

2005년 1월 글로벌 브랜드 경영을 대내외에 선포하며 브랜드 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현대차는 2011년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모던 프리미엄(Modern Premium)’을 선포한 이후 브랜드 가치가 매년 평균 약 18% 정도씩 성장하고 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와 자동차 산업의 성장 둔화 속에서도 현대차는 감각적 스타일과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브랜드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회사 중 하나”라며 “특히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고객 경험 극대화를 위한 차별화된 브랜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의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단순한 판매 확대를 넘어 고객들이 좋아하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이동수단의 의미를 넘어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약 57억 달러(약 6조60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74위에 올랐다. 기아차는 2012년 87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진입했다. 이듬해 83위로 4계단 상승하고 2014년에는 9계단 상승한 74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역시 전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기아차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54억 달러보다 5% 증가한 57억 달러로 평가됐다. ‘디자인 경영’을 선포한 2007년의 9억 달러와 비교하면 6배 이상(530%)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 관계자는 “부단히 추진해온 품질 경영과 혁신적인 신차 출시, 전 세계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디자인 경영 및 브랜드 경영의 체계적 추진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 브랜드 자동차 부문 순위


'뉴스 > 종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SK텔레콤  (0) 2015.11.27
LG전자 뉴스모음  (0) 2015.11.11
다음카카오 뉴스모음  (0) 2015.10.01
한류  (0) 2015.09.15
키이스트 뉴스 모음  (0) 2015.09.15

카카오뱅크 “혁신적이고 안정성 갖춘 모바일뱅크 꿈꾼다”

  
▲ 윤호영 카카오 부사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카카오뱅크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카카오뱅크 “혁신적이고 안정성 갖춘 모바일뱅크 꿈꾼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혁신·안전·모바일’이라는 DNA를 이용해 대한민국 은행업을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사업계획 발표를 열고 2010년 카카오톡 출범으로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바꾼 카카오를 중심으로 이번엔 은행산업의 문화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윤호영 카카오 부사장은 “카카오뱅크가 은행산업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방법은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와 ‘모바일을 가장 잘 이해하는 모바일뱅크’ 두 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성공 역량을 갖춘 카카오 함께 안정성을 책임질 주주 60%와 혁신성을 책임질 40%의 주주와 함께 이를 이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10대 혁신서비스 “이자는 ‘멜론 이용권’ 재정관리는 ‘금융봇’”

2010년 카카오톡 출시로 기존 SNS를 대체했을 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바꿨던 카카오가 이번엔 카카오뱅크의 혁신서비스로 금융서비스 문화를 바꾼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가 소개한 서비스의 핵심은 ‘내 손안의 모바일’이다.  

10대 핵심서비스 중 기본은 카카오톡을 기반한 금융 거래다. 지인과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하면서 계좌번호 없이 대화창에서 바로 송금을 하거나, 공과금을 카톡으로 청구받고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했다. 예·적금도 카톡방에서 바로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창들과 제주도 여행 회비를 모으려 한다면 카톡방에서 공동통장을 만들고 회비를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개념이다. 예금이자는 현금이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도 깼다. 현금뿐 아니라 멜론 이용권, G마켓 무료배송권 등 카카오뱅크 주주들의 콘텐츠 이용권으로도 받을 수 있게 했다. 고객이 원하는 이자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포인트 혜택도 확대된다. 카카오뱅크 공동발기인이 모두 참여하는 ‘카카오 유니버설 포인트’를 통해 다양한 포인트를 한 번에 관리,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유니버설 포인트에 참여하는 업체도 지속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여신 부분에도 힘을 줬다. 기존 신용평가 데이터에 참여 발기인들의 온라인 빅데이터, 다음과 카카오의 모바일 데이터가 더해진 카카오뱅크만의 신용평가 시스템인 ‘카카오스코어링’으로 10% 내외 중금리 대출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G마켓이나 옥션 등의 오픈마켓 소상공인 대출은 물론, 1000만 회원을 보유한 모바일 부동산 중개업체 ‘직방’과 협업을 통해 소규모/단기 전월세 보증금 담보 대출도 취급할 예정이다. 

지급결제 서비스도 혁신한다. 돈을 주는 사람과 돈을 받는 사람 사이에 있던 VAN, PG사 등의 플레이어들을 제거해 가맹점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고, 고객에게는 한도 제한 없이 사용금액의 일부를 포인트로 지급할 예정이다.  

윤 부사장은 “돈 줄 사람과 받을 사람을 직접 연결할 것”이라며 “때문에 카카오뱅크는 VAN이나 PG사들을 주주로 포함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금융봇’을 통해서는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24시간 카카오톡 금융봇을 통해 상담을 수행한다. 간단한 상담은 자동 알고리즘으로 간단하게 금융봇이 답변하고 복잡한 상담은 상담자를 통해 진행되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융상태 점검, 관리, 상품추천 등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아침에는 오늘 내야 할 공과금의 액수와 목록을 알려주고, 점심에는 카카오 유니버설 포인트로 주변 음식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가 하면 저녁엔 적금 만기사실을 알리면서 소비패턴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개인 금융비서’처럼 활용되는 것이다.  

아울러 외부 핀테크 기업과 연계해 자산운용, P2P, 크라우드 펀딩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발된 API를 오픈해 핀테크 오픈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 카카오뱅크 10대 금융상품/서비스.

◆주주 DNA로 ‘8가지 혁신 성공역량’ 확보
 

카카오뱅크는 혁신을 이루기 위해 8가지 성공역량을 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주주를 구성했다. 인터넷전문은행 허가를 신청한 3개 사업자 중엔 가장 먼저 주주 구성을 완료하기도 했다. 

혁신성에 필요한 성공역량 8가지는 금융(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전자상거래(이베이), 콘텐츠(넷마블, 멜론, 예스24), 오프라인거점(우체국), 글로벌(텐센트), 리스크헷징(SGI서울보증), 금융IT솔루션(코나아이), ICT플랫폼(카카오)로 정의됐다. 이후 이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의 1위 사업자들을 대거 투입해 1위 DNA를 입혔다. 중국의 1등 게임업체이자 인터넷 서비스업체 텐센트는 ‘글로벌’에 필요한 역량을 지원하고 전자상거래 오픈마켓 시장에서 6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베이(지마켓·옥션)는 ‘전자상거래’ 분야를 지원한다. 이외 금융 역량을 담당할 한국투자금융지주 역시 이익기준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콘텐츠를 담당할 멜론과 예스24, 오프라인 거점으로 능력을 발휘할 우체국 등도 각 분야의 1위 사업자다.  

윤 부사장은 “은행 역량은 가장 역량 있는 회사를 선택해 아웃소싱하면 된다고 생각했고 이외에는 카카오뱅크에 혁신적이고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할 곳들을 위주로 참여시켰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모바일 강자’의 DNA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을 위해선 ‘모바일을 가장 잘하는 모바일뱅크’가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접근성 ▲편리성 ▲연결성 부분을 잘해야 하고, 이를 가장 잘할 수 있는 곳이 카카오라고 강조했다.  

◆혁신성의 전제는 ‘안전성’ 

한국투자금융지주 이용우 전무는 “혁신적 은행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며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안정성과 지속성이 맞물려 돌아가는 은행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급결제망이 갑자기 끊어지는 뱅크런 사태 등 최악의 위기를 가정한 상황을 예측하고 이미 점검을 완료했다. 이런 유동성 위기 상황 발생 시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유동성 공급을 하기로 했다. 이 전무는 “이는 책임경영을 하겠다는 의미이고 지주회사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바일 기반이기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신속 대응팀’을 만들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은행 코어뱅크 시스템에 카카오의 데이터 처리 능력을 더해 최적화된 IT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최대 콜센터 업체인 유베이스와 제휴해 안정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T시스템구축에는 약 1000억원의 인프라 투자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카카오·인터파크·KT, 인터넷전문은행 사업권 놓고 사활건 경쟁 '스타트'

기사입력 2015-09-30 16:26:42
23년만에 은행 인가의 문이 열린다. 지난 1992년 평화은행 이후 은행시장에 신규 사업자가 새롭게 등장할 예정이다. 그런데 기존의 시중은행이 아닌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새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인터넷전문은행을 향해 정보기술(IT)기업과 은행·증권 등 금융회사들이 대거 참여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선정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을 받는다. 인터넷전문은행에 출사표를 던진 곳은 모두 4곳. 모바일 선두 카카오를 중심으로 한 카카오뱅크 컨소시엄, 온라인 유통이 강점인 인터파크가 대표주자인 인터파크그랜드 컨소시엄, 거대 통신사인 KT 컨소시엄, 중소 벤처기업들이 주축인 500V컨소시엄 등이다. 금융위는 이들 중 올해 12월경 1~2곳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인터파크·KT 3파전으로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 선정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을 마감하면 10~11월 금융감독원 및 외부 평가위원회 심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12월에 예비인가 대상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본인가 후 본격적인 사업은 2016년 상반기에나 돼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인가를 신청한 컨소시엄의 면면을 보면 인터넷전문은행인만큼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이 중심인 게 눈에 띈다. 그리고 금융회사와 유통사들이 그 뒤를 받치는 모양새다. 

가장 먼저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적극적인 곳은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이다. 모바일 플랫폼 강자인 카카오는 카카오페이, 뱅크월렛카카오 등의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일찌감치 금융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확정했다. 카카오는 이번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여기에 한국투자금융지주와 KB국민은행 등 대형 증권·은행들이 파트너로 합류하면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최다 모바일뱅킹 가입자를 확보한 국민은행, 금융투자업 강자인 한국투자금융, 모바일 플랫폼 선두주자인 카카오 등의 강점을 살린 혁신적인 모바일뱅크 모델을 공동으로 설계할 예정이다.

온라인쇼핑몰의 강자인 인터파크는 굵직한 파트너들과 손을 잡으면서 세를 불렸다. 인터파크그랜드 컨소시엄엔 SK텔레콤, 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한국증권금융, 현대해상, 웰컴저축은행, GS홈쇼핑, 편의점 CU의 BGF리테일, 간편결제 페이코의 NHN엔터테인먼트 등 10개 업체가 포진해 있다. 금융, 유통,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을 묶었다. 커머스, 통신, 증권, 은행, 지급결제 등 각 회사들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융합해 혁신적인 사업모델로 중금리 대출과 맞춤형 자산관리를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다소 출발이 늦은 KT컨소시엄은 우리은행, 현대증권, 한화생명 등 대형 금융사와 편의점 GS25의 GS리테일, IT기술을 보유한 포스코 ICT, 온라인·모바일 결제 및 금융 서비스 업체들인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 다날, 이지웰페어, 얍, 8퍼센트, 인포바인 등 대기업 중심에 중소기업들이 서포팅을 하고 있다. 구성 자체는 인터파크그랜드컨소시엄과 비슷하다. 편의점, 복지포인트, 결제대행 등 다양한 서비스 간 융합을 추진하고, 새로운 신용평정시스템을 구축해 중금리 신용대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포부다. 여기에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를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500V컨소시엄은 중소벤처기업이 주축이 될 것이라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참가 업체들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결국 인터넷전문은행 인가권은 실질적으로 카카오, 인터파크, KT 컨소시엄의 3파전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권 인가는 어떤 사업안을 제출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가 지난 7일 공개한 주요 심사평가 항목 및 배점을 보면 1000점 만점 중 사업계획이 500점이고 이 중 혁신성이 250점을 차지한다. 새로운 사업인만큼 혁신적인 사업안이 당락을 가를 것이란 예상이다. 

▶많은 사업자 낮은 지분율·사업성 등 넘어야할 산 많아

이들 컨소시엄들은 주주의 지분율을 공개하진 않았다. 그러나 '은산분리'(은행과 산업자본의 분리) 원칙에 따라 산업자본들은 지분 보유 한도가 4%이다. 인터넷전문은행도 마찬가지로 은행을 제외한 사업체들은 4%만 소유할 수 있다. 다만 4% 초과 지분의 의결권을 포기하면 10%까지 보유는 할 수 있다. 은산분리 원칙이 자칫하면 인터넷전문은행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의 경우 카카오가 지분 보유는 10%이지만 의결권은 4%만 가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KB국민은행이 10%, 한국금융지주 50%, 나머지 업체들이 10% 이하의 지분율로 참여한다. 인터파크, KT 컨소시엄도 상황은 비슷하다. 특히 이들은 비금융회사들이 주력이라 대체적으로 10% 이하의 지분율로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어느 한쪽이 압도적으로 지분율이 높은 업체가 없다는 의미다. 컨소시엄으로 여러 회사들이 구성됐지만, 각각의 이해관계에 따라 컨소시엄 안의 결속력이 강하기 어려운 구조다. 또한 인가를 받고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을 해도, 주주들 간의 알력 다툼이 발생할 가능성도 꽤 높다. 반대로 자칫하면 주인 없는 회사처럼 운영에 대한 책임이 불분명해질 수도 있다. 

실제로 금융위는 "은행이 대주주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찌감치 밝히며 은행의 참여 지분율을 사실상 제한하겠다고 예고했다. 의결권 10%를 가질 수 있는 은행들은 전면에 나설 수 없고, 뒤에서 훈수를 둘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 인터파크, KT 등 비은행 회사들은 낮은 지분율과 의결권을 가지고 인터넷전문은행 운영을 이끌어야 하는 셈이다. 

또 다른 문제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사업성이 그다지 밝지 않다는 점이다. 이미 미국은 지난 1995년에 처음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했지만, 2000년까지 27개가 난립했다가, 고객 확보에 실패하면서 12개만 살아남았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영업실적이 개선된 상황이다. 일본은 2000년대 초반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허용했지만 흑자로 전환될 때까지 4~5년이 소요됐다.  

이런 점 때문인지 공교롭게도 공정거래법상 대기업 집단 중에 은산분리 규제를 받지 않는 미래에셋과 교보생명은 인터넷전문은행 참여를 중도에 포기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 관계자는 "기존 은행에 비해 투자비용이 적어 사업성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기존 금융사들로부터 고객을 확보하는 건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혹시나 주주들 간의 기싸움이 시작되면 운영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원가보다 2.1원 싸게”..카카오톡, 기업 메시징 시장 강타

입력시간 | 2015.10.01 00:41 | 김현아 기자 chaos@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다음카카오(035720)(132,500원 6,600 +5.24%)가 최근 건당 6원의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기업 메시징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놓고 기술혁신이라는 평가와 또 다른 독과점 사업자가 출현했다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기업메시징서비스는 이통사의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기업 고객이 거래하는 이용자의 휴대폰으로 신용카드 승인내역, 쇼핑몰 주문배송알림 등을 문자메시지(SMS)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카톡 알림톡은 문자 대신 카톡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서비스는 유사하면서 원가가 싸기때문에 파급력이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지금까지 건당 최소 9원 내외 였던 기업 메시징 가격을 3원 가까이 줄일 수 있어 이 서비스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카카오가 지난 4월부터 시범서비스를 거쳐 9월 22일 정식 출시한 ‘카카오톡 알림톡’은 건당 6원에 최대 1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어 법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톡 알림톡’은 SMS 방식의 원가(8.1원)보다 2.1원 싸고, 소비자 가격보다 3원 이상 저렴하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 문자 대비 저렴한 건당 6원의 가격에 1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톡 알림톡’은 카톡 친구로 등록했느냐와 무관하게 고객이 기업에 제공한 전화번호를 토대로 주문, 결제, 입출금, 배송 등의 정보를 전송한다. 이 서비스는 발송 주체가 명확치 않았던 기존 SMS와 달리 카톡 프로필을 통해 발송 주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톡 채팅방 목록에서 알림톡 발송 계정 이름을 검색해 원하는 내용을 빨리 찾아볼 수 있다. 메시지를 받지 않으려면 채팅방 상단에 있는 ‘알림톡 차단’을 누르면 기존처럼 SMS로 받는다.

때문에 카쉐어링 서비스 브랜드 쏘카, 도도포인트 운영사 스포카, 한화생명,야놀자트래블, 한살림, 우정사업본부 등이 쓰고 있거나 사용을 적극 검토 중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쏘카 등과 시범서비스를 해보니 이용자로부터 ‘신기하다’, ‘편하다’ 등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며, “LG CNS, 비즈톡, 두나무 및 엠앤와이즈와 공식 딜러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하지만 독과점 논란도 거세질 전망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LG유플러스(032640)(12,300원 +1.65%)와 KT(030200)(30,600원 -0.33%)가 시장 독식을 위해 무선통신망을 보유하지 않은 경쟁 사업자들이 공급할 수 있는 최소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업메시징서비스를 직접 판매했다는 이유로 양사에 각각 43억 원, 19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해당 서비스의 원가는 8.1원이고 중소기업들이 이를 팔려면 건당 평균 9.2원을 지불해야 하는데 두 통신사가 건당 9원 미만의 가격으로 해당 서비스를 직접 팔았으니 가격을 올리라는 의미였다.

“원가보다 2.1원 싸게”..카카오톡, 기업 메시징 시장 강타
카톡 알림톡 출처: 다음카카오

이통사 관계자는 “공정위 심결 때 기업메시징 이통사 서비스 가격제한은 구글 등이 들어올 것이며 급변하는 시장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조치라고 설명했는데 카톡이 치고 들어왔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2012년 등장한 카카오톡이 이통3사의 개인 SMS 시장을 없앴듯이 카톡 알림톡이 기업 메시징 시장 구도를 크게 바꿀 것으로 예상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강홍렬 연구위원은 “이통사 단축키(네이트, 메직앤 등)로 이통사가 정리한 콘텐츠를 보다가 아이폰 이후 앱 생태계가 열렸으며, 카톡 이전에는 건당 14원씩 주고 SMS를 썼다”면서 “카톡 알림톡도 인터넷 기업이 주도한 또 한번의 혁신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무선 미디어 전략:모바일 메시징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카톡 같은 오버더탑(OTT) 메시징 앱 사용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세계 이동통신사의 SMS 매출이 2021년까지 42% 급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미 국내에서는 카톡 상용화이후 이통3사의 SMS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

기업 메시징 시장은 시장 1위 사업자 LG유플러스와 KT,인포뱅크, 다우기술, SK네트웍스서비스,스탠다드네트웍스 등이 경쟁하는데, 시장규모는 4400억원(2013년 기준) 정도다.

“원가보다 2.1원 싸게”..카카오톡, 기업 메시징 시장 강타
▲카톡 상용화 이후 개인 SMS 시장 변화(출처: 방송통신위원회)


'뉴스 > 종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SK텔레콤  (0) 2015.11.27
LG전자 뉴스모음  (0) 2015.11.11
현대기아차 뉴스모음  (0) 2015.10.05
한류  (0) 2015.09.15
키이스트 뉴스 모음  (0) 2015.09.1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