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에너지 가격의 큰 폭 하락 등이 반영되면서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CPI가 전월 보다 0.1% 줄었다고 20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C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각각 0.2%, 0%로 상승률이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달에는 급기야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전체 CPI 상승률은 불과 0.7%로 2014년 상승률인 0.8%에는 못 미쳤다. 이는 2008년 0.1% 상승한 이후 가장 약한 증가세로, 2014년과 2015년 모두 에너지 가격 급락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지난달 근원 CPI 상승률은 0.1%로 소폭 올랐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율이다. 지난해 전체 근원 CPI 상승률은 2014년 1.6%보다 높은 2.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6.9% 증가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9일 발표했다.

중국의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1990년 3.8% 이후 25년 만에 7%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6.8%에 그쳐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1차산업 GDP 증가율은 3.9%로 전년보다 0.2% 포인트 줄었고 2차산업 증가율은 1.3% 포인트나 빠진 6.0%를 기록했다. 3차산업은 8.3%로 전년 증가율보다 0.2% 포인트 늘었다. 

중국 정부가 소비, 서비스업 성장 중시 정책대로 3차 산업이 성장률을 견인한 셈이다.

중국의 작년 4분기 GDP는 전년 동기보다 6.8% 늘어나 2009년 1분기(6.2%) 이후 거의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 경기둔화 추세가 분명해졌다.

중국의 4분기 GDP 성장률은 시장 전망치(6.9%)와 전분기 성장률(6.9%)을 밑돌았다.

지난해 분기별 GDP 증가율은 1분기 7.0%, 2분기 7.0%, 3분기 6.9%, 4분기 6.8%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의 작년 연간 산업생산은 전년에 비해 6.1% 증가해 전망치와 일치했다.

소매판매는 작년 10.7% 증가해 전망치와 일치했으며, 고정자산투자는 10.0% 증가해 전망치(10.2%)를 밑돌았다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해제로 이란과의 무역 및 투자가 자유로워져 대(對)이란 및 중동과의 교역에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크게 줄어든 대이란 수출이 올해 60억달러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란은 인구 8000만명에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 1위, 석유 매장량이 세계 4위에 달하는 자원부국이다. 한국과 교역규모가 2011년에 174억달러까지 늘었으나 경제제재 이후 급격히 감소해 지난해에는 이의 3분의1 수준인 61억달러에 불과했다.

이번 제재해제로 핵 등 대량살상무기와 관련한 전략물자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품목에 대한 이란 수출입 제한이 풀렸다. 석유화학제품과 자동차 조선, 해운, 항만, 귀금속 등에 대한 수출입 제한이 해제되고 투자금 송금 등 자본거래도 가능해진다.




그 동안 감축해야 했던 이란산 원유수입량에 대한 제한도 풀리고 금융 및 서비스 거래도 자유로워진다. 정부는 ‘이란 교역 및 투자 가이드라인’을 폐지하기로 하는 등 교역 관련 제도를 개편하고 이란과의 경제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이란 제재해제는 우리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그 동안 이란산 원유수입량을 매년 지속적으로 축소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정유사들이 국내수요에 맞추어 원유수입량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이란산 원유 도입량은 2011년 8720만배럴에 달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 지난해에는 4600만배럴에 머물렀다.



수출입 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교역 확대와 이란 경제개발을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조선ㆍ플랜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도 기대된다. 정부는 올해 대이란 수출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2년 수준에 근접하게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이란 무역규모는 지난 2011년 수출액 60억4000만달러, 수입액 113억6000만달러 등 174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2012년에는 수출액이 62억6000만달러, 수입액 85억4000만달러로 148억달러로 줄었으며, 이후 경제제재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수출액이 37억6000만달러, 수입액 23억6000만달러로 61억2000만달러에 불과해 2011년의 3분의1 정도에 머물렀다.

정부는 “이번 이란 제재해제로 국내기업의 이란진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SOC 건설, 조선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수출시장 확대 및 원유수입 다변화 등 우리경제의 성장동력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런 점은 긍정적 요인이지만, 이란의 원유수출 가세로 원유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미 중동 산유국을 비롯해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재정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유가 추가하락은 수출여건을 악화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의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60% 가까이 되고, 특히 중국과 일본, 유럽 등의 경기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수출이 살아나기는 더욱 어려울 전망이다. 이미 최근 국제유가가 20달러대에 접어든 가운데 연초 수출이 작년보다 2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경제에 이상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란의 국제경제 복귀는 한국에 양날의 칼인 셈이다.

코스피가 사흘 만에 1% 강세를 보이며 1910선을 회복했다. 중국 경제지표 호조와 위안화 환율 안정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42포인트(1.34%) 오른 1916.2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90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이후 장중 발표된 중국 12월 수출입 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1910선에 안착했다.

이날 발표된 12월 중국 무역수지는 위안화 기준 3820억5000만위안으로, 시장 전망치 3388억위안을 웃돌았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해 12월 중국 수출이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12월 수입은 전년보다 4.0% 감소했다. 앞서 시장은 중국 수출과 수입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와 7.9%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된 중국 수출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조를 보이면서 중국 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전체에 대한 안정화로 연결됐다"며 "중국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도 잦아들면서 코스피가 바닥권에서 오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관은 226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5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가며 558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188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35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한화생명 삼성생명 동부화재 한국타이어 등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7% 올랐다. 현대차 3인방도 동반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1.86% 올랐다. 

국내 건설주(株)가 지난 4분기 영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GS건설은 13.46% 급등했다. 현대산업과 대림산업은 각각 15.72%과 8.99%뛰었다.

코스닥지수는 2% 이상 올랐다. 지수는 전날보다 14.73포인트(2.19%) 오른 686.03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145억원 매수 우위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31억원과 14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국맥널티는 중국 진출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국맥널티는 이날 중국 콘텐츠 기업 위마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3일 만에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30원 내린 120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청년실업률이 9.2%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취업자 수 역
시 전년보다 33만7000명 증가에 그쳐 지난 5년 간 최저치를 나타냈다. 15~64세 고용률
도 65.7%를 기록하며 박근혜정부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고용동향 및 연간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593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33만7000명 증가했다. 2014년도 연간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53만3000명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20만 명 가량 줄어든 것.

청년실업률 지표는 상황이 더 좋지 않다. 지난해 청년실업률(12~29세)은 전년보다 0.2
%p상승한 9.2%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청이 2000년 해당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후 최
대치다.

지난 해 실업자 수는 97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명 증가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이
어갔다. 2010년 92만명을 기록했던 실업자 수는 2011년 85만5000명, 2012년 82만명, 2
013년 80만7000명으로 매년 감소하다 2014년에 93만7000명을 기록하며 다시 증가했다.
지난 해 전체 실업률은 전년 대비 0.1%p 상승한 3.6%를 보였다.

다만 고용률은 소폭 상승했다. 지난 해 연간 고용률은 60.3%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이 되는 15~64세 고용률 역시 전년 대비 0
.4%p 오른 65.7%로 개선됐다.

지난 달 고용 수준은 2015년 연간 고용 수준에 비해 양호했다.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
587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49만5000명 증가했다. 1년 만에 취업자 수 증가폭이 40만
명 선을 회복한 것.

지난 달 15~64세 고용률도 65.9%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청년층(15
~29세) 고용률 역시 41.8%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실업률과 청년 실업률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2%포인트, 0.6%포인트 하
락한 3.2%와 8.4%를 기록했다. 

국가정보원은 전날인 6일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이라고 주장하는 제4차 핵실험 실시 징후를 우리뿐 아니라 다른 나라 정보기관에서도 사전에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주호영 정보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지난 3차 핵실험 때까지와는 달리 이번 제4차 핵실험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에 사전 통보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이 의원은 "북한이 핵실험 전에 통보하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통보 없이 갑자기 터뜨린 것은 북한 김정은의 노림수"라며 "김정은에 의해 계획적으로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고자 의도된 실험"이라고 말했다.

국방정보본부도 이날 회의에서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도 북한의 핵실험 계획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이밖에 국정원은 지난달 5일 한미 원자력 협정 발효 당시 북한의 반응과 지난달 10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수소탄 개발 발언, 지난 5일 조선중앙통신의 핵 병진 노선 관련 발언 등을 이번 핵실험의 징후로 볼 수 있는 대목으로 분석했다고 신 의원은 전했다.

신 의원은 "작년 어느 시점부터 실험할 수 있는 상황에 들어갔고, 작년 말에 핵실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시사점들이 있었다"면서 "(국정원은) 상당한 시간 전에 실험 준비가 있었고 2015년 내내 핵실험 관련 준비가 이뤄졌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원자력 폭탄 보다 더 파괴력이 크다고 하는 수소탄의 핵실험이 진행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북한의 독자적이고 위험한 행보가 다시 진행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미국의 ISM 비 제조업 PMI 지수가 55.3 포인트로 연말 지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올해 7월에 최고점인 62 포인트를 기록하고 점차 하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제조업 지수에 비해서는 아직 양호한 상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 제조업 PMI지수


미국 제조업 PMI지수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세계 증시가 새해 첫날 폭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의 제조업 활동도 6년 반 만에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환율 시장 역시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 미국-중국, 경기지표 '빨간불'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는 작년 12월 미국 제조업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로 조사됐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11월(48.6)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치인 50을 밑돈 것이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또 최근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 49보다도 훨씬 낮다. 이 지수가 50을 넘으면 제조업의 팽창을 의미하며, 50에 미치지 못하면 위축을 시사한다.

미국의 제조업이 부진한 것은 외국의 경기가 좋지 않아 글로벌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데다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미국 내 에너지 및 농업분야 투자가 부진한 것이 주된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의 18개 업종 중 의류업, 기계업 등을 포함한 10개 업종이 위축된 것으로 ISM은 분석했다. 

ISM은 PMI의 하위 지수인 고용지수도 48.1로 나와 전달(51.3)보다 낮고 전문가들의 예상(50)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위축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다만 신규주문지수는 48.9에서 49.2로 올랐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경기지표도 여전히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信)은 지난해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2로 나타났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48.9)보다도 낮고 전월(48.6)보다는 낮은 수치다. 이로써 차이신 제조업 PMI는 10개월 연속 기준치를 넘지 못했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12월 차이신 PMI의 부진은 생산지표가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 컸는데 11월 한때 기준선을 넘어섰던 생산지표가 다시 기준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아울러 수출 지표도 3개월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구매 활동도 다시 위축세를 보여 구매 재고량이 줄어드는 동시에 판매 하락도 상품재고에 미세한 압력을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 1일 발표한 12월 제조업 PMI는 49.7로 시장 예상치(49.8)보다는 낮았다. 중국의 공식 제조업 PMI도 8월 이후 5개월째 기준선 50을 넘지 못함으로써 제조업 경기부진을 반영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새해 벽두부터 '흔들'

뉴욕증시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와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하락했다.

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6.09포인트(1.58%) 떨어진 1만7148.9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1.28포인트(1.53%) 내린 2012.66을, 나스닥 지수는 104.32포인트(2.08%) 하락한 4903.0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내내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 등에 따른 중국 증시 폭락과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외교단절 등 중동 불안이 증시를 큰 폭으로 끌어내린 요인이 됐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긴장 고조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정에도 중국 성장률 둔화 우려와 미국 지표 부진, 전세계 공급 과잉 우려 상존 등으로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28센트(0.8%) 낮아진 36.76달러에 마쳤다. 

유럽증시도 중국발 충격 등으로 떨어졌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0% 하락 마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VIX) 지수는 전장보다 13.67% 상승한 20.70을 기록했다. 

앞서 열린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918.76으로 2.17%,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8450.98로 3.06%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도 3296.26으로 6.86% 급락했다. 중국 당국이 올 들어 도입한 서킷브레이커가 이날 두 차례 발동되며 상하이증시는 오후 1시34분부터 장 마감까지 거래가 중단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20전 급등한(원화 가치 하락) 달러당 1187원70전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25일(1194원70전) 이후 최고치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글로벌 증시 하락에 위험자산 투자심리도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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