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급락 이후 반등세를 이어갔어요.
4주간의 폭락 이후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에 나섰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기 위해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을 주시했어요.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오히려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하는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어요.
특히, 2월 소매 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지 않았다는 점이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죠.

 

주요 경제 지표 동향

  • 2월 소매 판매: 전월 대비 0.2%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0.6%)를 하회했어요. 하지만 자동차를 제외하면 0.3% 증가하여 예상과 부합했어요.
  • 뉴욕 연은 제조업 지수: 3월 들어 전월 5.7에서 -2로 하락, 2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어요.
  • NAHB 주택시장 지수: 수입 차제에 대한 관세 부담으로 건설 비용이 상승하며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어요.
  • 애틀랜타 연은 GDP 전망: 기존 -1.6%에서 2.1%로 추가 하향 조정되었어요.

이처럼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경기 침체 신호로 보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 많았어요.

 

시장 전문가 의견

  • NX 웨스 매니지먼트 브라이언 제이콥스
    "1월 악천후로 줄었던 소비가 2월에 일부 회복됐으며, 관세 시행 전 재고를 확보하려는 온라인 소비가 두드러졌다."
  • UBS 데이비드 레프코위츠
    "강세장 내 조정은 대체로 좋은 매수 기회다. 정책 불확실성이 시장을 흔들었지만, 이제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 CFRA 샘 토바
    "단기적으로 역추세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

 

주요 종목 움직임

  • S&P500: 0.6% 상승
  • 10년물 국채 금리: 4.3%로 변동 없음
  • 테슬라: 미즈호 증권의 목표 주가 하향 조정 영향으로 4.7% 하락
  • 인텔: 신임 CEO가 칩 제조 방식과 AI 전략을 대대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6.8% 상승

 

트럼프 행정부 정책과 시장 영향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무역 정책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 개편을 위해 일정 수준의 경제적 고통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어요. 이는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죠.

  • 스콧 베센 재무장관
    "증시 조정은 건강하고 정상적인 현상이다. 주가가 직선으로 오르는 것이 오히려 금융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어요.

 

3월 18일(화) 주요 일정

  • 22:30 미국 2월 주택 착공 건수
  • 22:30 미국 2월 건축 허가 건수
  • 22:30 미국 2월 수입 물가 지수
  • 22:55 미국 존슨 레드북 소매 판매 지수
  • 23:15 미국 2월 산업 생산
  • 23:15 미국 2월 제조업 생산
  • 00:30 미국 1년물 국채 경매
  • 02:00 미국 20년물 국채 경매
  • 02:00 엔비디아 GTC 2025 키노트

특히, 엔비디아의 GTC 2025 키노트가 예정되어 있어 AI 및 반도체 업계의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이벤트가 될 전망이에요.

 

 

미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와 경제 지표 해석에 따라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어요.
하지만 무역 정책과 경기 둔화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어, 향후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요.

내일 발표될 주택시장 및 산업생산 지표, 엔비디아 GTC 이벤트가 시장의 추가 반등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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