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어요.
2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이틀간 이어진 하락세가 진정됐어요.
이에 따라 시장은 반등했고, 특히 최근 급락으로 타격을 입었던 대형 기술주들이 이번 반등을 주도했어요.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관세 정책으로 인해 상승 폭은 제한됐어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전쟁 이슈가 시장 심리에 영향을 주면서,
S&P 500 지수는 한때 1.3% 상승 후 반납했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어요.

 

주요 시장 이슈

1.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정책과 관세 이슈

  • 미국은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를 공식적으로 발효했어요.
  • 이에 대응해 캐나다는 200억 달러 이상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25%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어요.
  • 유럽연합(EU)도 약 283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 부과를 예고했어요.

이러한 무역 이슈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어요.

2.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어요.
  • 2월 기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ore CPI)는 전년 대비 3.1% 상승하며, 전월(3.3%)보다 둔화됐어요.
  • 이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연간 증가율이에요.

이 수치는 긍정적이지만, 연준(Fed)이 바로 금리 인하에 나설지는 아직 미지수예요.

3. 시장 반응 및 전문가 의견

  • S&P 500 지수는 0.5% 상승 마감했어요.
  • 10년물 국채금리는 4.31%로 3bp(1bp = 0.01%) 상승했어요.

시장에서는 CPI 데이터 발표 직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국채금리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어요.

  • 모건스탠리의 엘렌 젠트너: "예상보다 낮은 CPI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연준이 금리 인하에 즉각 나설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
  • 클리브 인베스트먼트의 제프 슈츠: "위험자산에는 긍정적이지만,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더 안정될 필요가 있다."
  •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주거비 등 핵심 지표에서 인플레이션 완화가 나타나고 있어, 6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열려 있다."
  • 리언트 웨스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그렉: "이번 CPI 발표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완화할 것이다."

 

추가적인 시장 변수

  1.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 미 의회는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한 임시 지출 법안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어요.
    • 합의가 지연될 경우 시장에 또 다른 불확실성이 추가될 수 있어요.
  2. 기술 기업 관련 뉴스
    • 인텔: 신규 CEO로 라프타가 임명되었어요.
    • 마이크로소프트: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반독점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어요.
    • 구글: 로봇용 AI 모델 ‘제미나이 로보틱스’ 발표 예정.

 

2025년 3월 13일(목) 주요일정

  • 22:30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 발표
  • 22:30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
  • 23:00 천연가스 재고 발표
  • 02:00 미국 30년물 국채 경매

이날 발표되는 PPI(생산자물가지수) 데이터는 연준의 금리 정책에 영향을 줄 중요한 지표예요. PPI가 낮게 나오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 커질 수 있어요.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에 반등했지만, 무역 이슈와 정부 셧다운 불확실성으로 인해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였어요.

CPI 둔화는 긍정적이지만, 연준이 즉각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아요. 따라서 시장은 추가적인 경제 지표와 연준의 입장 변화를 주목하고 있어요.

특히, 3월 13일 발표될 PPI 지수와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다음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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