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국제유가 급락과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1% 넘게 급등했다. 금리인상이 이미 주가에 상당수 반영돼 있었던 반면 내년 금리인상 속도가 더 늦춰질 것이란 전망에서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날보다 29.66포인트(1.45%) 상승한 2073.07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24.18포인트(1.28%) 오른 1만7749.09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75.77포인트(1.52%) 급등한 5071.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티즌스 뱅크의 토니베디키언 글로벌 마켓 부문 대표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성공적으로 금리를 인상했다”며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강조하고 경기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이 환호했다”고 설명했다. 

◇ FRB, 기준금리 0.25%p 인상… 금리 인상 속도 더 느려져
이날 증시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지로 모아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했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이어진 제로(0) 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 

FRB는 지난 15일부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 금융통화정책을 논의한 결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0~0.25%인 기준 금리는 0.25~0.5%로 높아지게 됐다. 

FRB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경제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뒷받침해 준다”고 설명했다. 

FRB는 또 할인율도 종전 0.75%에서 1%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금리 인상 결정에 반대표를 던진 위원은 아무도 없었다. 그만큼 금리 인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날 함께 공개된 점도표(dot plot)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내년에 4차례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말 금리 전망은 1.375%로 제시했고 2017년말에는 2.375%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에는 다시 3.25%로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점도표는 17명의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을 도표로 나타낸 것으로 향후 금리 정책을 예측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내년과 2017년에는 4차례 금리 인상이 이뤄지고 2018년에는 3~4회 금리가 인상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 9월에 발표된 전망보다는 낮아진 것이다. 당시 7명의 연준 위원들은 2017년에 기준금리가 3% 혹은 그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점도표에서는 4명으로 줄었다. 연준 위원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에 비해서도 금리 인상 속도가 크게 떨어진 것이다. FRB는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17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다. 

FRB는 특히 금리인상이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나타낸 셈이다. 

앞으로 금리 인상 시기와 폭은 물가상승률에 좌우될 전망이다. 3년 넘게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 아래에 머물고 있어 이를 주의 깊게 관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향후 물가상승률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추가 금리 인상 시기는 더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합리적인 확신을 갖고 있다는 것이 FRB의 공식 입장이다.

◇ 엇갈린 경기지표, 부동산 ‘맑음’ 제조업 ‘흐림’
이날 발표된 경기지표는 다소 엇갈렸다. 부동산 지표는 호조를 이어간 반면 제조업 지표는 기대에 못 미쳤다. 

먼저 지난달 주택착공건수는 전월 대비 10.5% 증가한 117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서 반등한 것으로 전망치 113만5000건은 물론 전월(106만건) 기록 또한 웃도는 수준이다. 

이로써 주택착공건수는 8개월 연속으로 100만건을 웃돌았다. 이는 지난 2007년 이후 최장 기간 기록이다. 

주택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단독주택 주택착공건수는 7.6% 늘어난 76만8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다. 

향후 주택 경기를 예고하는 건축허가건수는 전월 대비 11.0% 늘어난 129만건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다. 역시 시장 예상치(115만건)를 크게 웃돌았다. 

반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3에 그치며 약 3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전망치(52.6)는 물론 직전월(11월) 확정치인 52.8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신규주문지수도 지난달의 53.1보다 낮아진 50.5를 나타냈다. 2009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국 11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6% 감소해 예상치(0.1% 감소)보다 훨씬 부진했다. 이는 3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며 3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달인 10월의 산업생산 감소폭도 -0.2%에서 -0.4%로 하향 수정됐다. 

◇ 국제유가, 美 원유재고 급증에 급락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83달러(4.9%) 급락한 35.5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1.1달러(2.9%) 하락한 37.35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12월11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480만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40만배럴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정반대 결과다. 

미국의 원유 저장시설이 밀집해 있는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재고도 40만7000배럴 늘었다. 

휘발유 재고는 170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인 200만배럴 증가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디젤유와 난방유를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260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20만배럴 증가를 웃돈다. 

미국의 석유 수입은 하루평균 29만1000배럴 증가했다.

◇ 달러 ‘약세’ 금값 1.4% 올라
달러는 FOMC 성명서 발표 이후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향후 금리 인상 전망을 담은 점도표(dot plot)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하향 조정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35% 하락한 97.7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0.38% 오른 1.0969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0.16% 상승한 121.85엔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5.2달러(1.4%) 상승한 1076.80달러를 기록했다. 

FRB의 금리인상 결정 이후 금값은 시간외 거래에서 10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내년 금리 인상 속도가 예전보다 느려졌고 달러가 더 하락하면서 이내 반등에 성공했다. 

국제 은 가격 역시 전날보다 온스당 47.8센트(3.5%) 급등한 14.248달러에 마감했다. 구리와 팔라듐도 각각 0.7%와 0.9% 상승했고 백금 역시 2.4% 올랐다.


미국 FOMC의 금리인상과 관련된 경제 이야기 중에서 가장 좋게 생각이 되는 애널리스트의 이야기를 올립니다.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연준과 투자자 입장에서의 이야기와 중국 경제 부양에 대한 이야기와

이러한 경제 상황속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미국 수출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데요.

논리가 명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중요한 내용은 미국 경기가 서서히 좋아지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아래 영상은 각 증권사에서 전망하는 9월 국내증시에 대한 이야기로서 주목하고 있는 업종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기존의 주도주이면서 낙폭과대주와 그동안 저평가되어 있는 자동차, 건설, 석유화확들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내용에 관심이 갑니다.




실제로 오늘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인하여 프로그램 매수와 외국인/기관의 현물 매수가 강하게 나타났는데

주로 그동안 저평가되어 있던 자동차, 건설, 조선, 중공업 위주로 매수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 시장의 주도주가 재편되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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