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자동차에 대해 4월 3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어요.
이 조치는 영구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까지 덧붙이며, 시장에 강한 메시지를 던졌죠.

특히 유럽연합과 캐나다가 공동 대응할 경우에는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어요.
이런 강경책은 투자자들에게 예측 불가능성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경제 지표는 좋았지만… 시장은 ‘불확실성’에 집중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4분기 경제 성장률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좋은 수치였어요.
하지만 시장은 과거보다 현재의 불확실성에 더 집중하고 있어요.

투자자들은 다음과 같은 점들을 우려하고 있어요.

  • 공급망 차질
  • 기업들의 투자 위축
  •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 금리 인상 압박

브렛 켄넬(이토로)은 “좋은 경제 지표가 나와도 투자자들은 확신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어요.
진정한 확신을 주려면, 양호한 인플레이션 지표와 강력한 고용 데이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분석이에요.

 

핵심 물가 지표 발표 앞두고 긴장 고조

3월 29일 금요일, 연준이 중시하는 개인 소비 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에요.
이 지표는 현재 물가 압력과 경제 활동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될 거예요.
시장에서는 이 지표에 따라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도 더 분명해질 것으로 보고 있어요.

 

시장 흐름 요약

  • S&P 500 지수: 0.3% 하락
  • 10년물 국채 금리: 1bp 상승해 4.36% 기록

기술주도 전반적으로 부진했어요.
AI 열풍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면서 매도 압력이 커졌고,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유럽의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에서 철수했다는 소식은 불안감을 키웠어요.

또한 머디워터스가 로비에 대해 공매도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로비 주가는 급락했어요.

 

투자자 심리와 전망

UBS 글로벌의 마크 펠레는 “추가 관세 확대는 우려스럽지만, 경기 침체는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어요.

한편, 미국 개인투자자협회의 설문에 따르면
단기 비관론은 줄었지만, 5주 연속 비관론이 50%를 넘는 상황이에요.
반면, 낙관론과 중립적 태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3월 29일(금) 주요 일정

  • 08시: 기대 인플레이션
  • 23시: 소비자 심리지수
  • 02시: 베이커 휴즈 시추기 수
  • 00시 15분: 연준 바 이사 연설
  • 00시 30분: 연준 보스틱 총재 연설

 

시장 흐름을 보면, 숫자보다 ‘불확실성’이 투자자 심리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향후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그리고 PCE 물가지표가 어떤 결과를 보일지가 이번 주 시장을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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