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어요.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전쟁이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증시와 채권 모두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어요.

 

전자제품 관세 면제, 애플이 시장 견인

 

트럼프 대통령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제품에 대한 상호 관세 발표 후, 애플 CEO 팀 쿡과 통화했다고 밝혔어요.
이 소식에 애플 주가가 상승하며 시장을 이끌었고, 투자자들은 금요일 발표된 관세청 지침에 주목했어요.

 

새 지침에 따르면 일부 전자제품과 반도체 부품이 상호 관세 대상에서 면제된다고 해요.
이에 시장은 환호했지만, 행정부는 면제의 의미를 축소해서 설명했어요.

 

상무장관 하우드르 투닉은 "전자제품도 머지않아 다시 관세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도 해당 제품들이 기존 20% 관세 대상이며, 단지 다른 항목으로 이동한 것뿐이라고 했어요.
결국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요.

 

시장 불확실성 지속… 무역전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무역 관련 관세가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은 단기적인 반등에도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어요.

  • 페퍼스톤의 콰사르 엘리준디아는 "명확성 부족과 섹터별 관세 리스크로 인해 시장 상승세가 제한되고 있다"고 진단했어요.
  • 트럼프 행정부는 또 다른 조치로, 반도체 및 의약품 수입에 대한 무역 조사 착수를 발표했어요.
    이 조사는 미국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진행돼요.

 

시장 지표 변화

  • S&P 500 지수는 0.8% 상승했어요.
  • 10년물 국채 금리는 하락하며 4.364%를 기록했어요.

국채 금리 하락은 관세 면제 소식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킨 영향이에요.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일시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포드와 GM 주가도 동반 상승했어요.

 

투자 심리는 ‘트럼프 변수’에 민감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이 무역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어요.
이 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키는 "시장 반등세가 이어지려면, 백악관이 관세 정책에 유연한 태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어요.
프리던 캐피탈 마켓의 제이 우즈도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내내 뉴스 속보와 소셜미디어를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어요.

 

2025년 4월 15일 (화) 주요 일정

 

이번 주 증시 흐름을 좌우할 주요 이벤트는 다음과 같아요.

  • 22:30
    • 미국 4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 미국 3월 수입물가 지수
  • 22:55
    • 존슨 레드북 소매판매 지수
  • 08:40 (현지시간)
    • 연준 보스틱 총재 연설

 

이번 주도 관세 관련 뉴스와 연준 인사의 발언이 시장을 크게 흔들 수 있어요.
무역 이슈와 정책 변화에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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