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용(Utility)


소비자가 소비를 하는 목적은 효용을 얻기 위해서 입니다. 효용이라는 것은 어떤 것을 소비할 때 얻는 만족도를 이야기 하는데요. 더운 여름에 시원한 맥주를 마셨을때 느끼는 그 시원함이 소비자의 만족도 즉, 효용이 됩니다.


현명한 소비자는 효용의 극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같은 값에 더 큰 만족을 얻는 것이 기본이며 같은 만족과 품질의 제품을 싼 값에 얻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뜨거운 여름에 해변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는 첫 한모금이 가장 효용이 큽니다. 맛있고 시원하다고 해서 맥주 한박스를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만족할 수도 있겠지만 술을 못먹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돈도 많이 들겠지만 한 박스 먹으면 괄라가 되서 원치 않는 이벤트가 발생하여 후회 할 수도 있겠지요. 결국 돈은 돈대로 쓰고 망신은 망신대로 당하는 최악의 효용을 자랑하는 소비자가 될 것입니다.



맥주 잔수에 대한 만족도

 맥주잔 수

 1

 2 

 3 

 4 

 5 

 한잔당 만족도

 10점 

 9점 

 7점 

 3점  

 -1점 

 만족도의 누적 

 10점 

 19점 

 27점 

 30점 

  28점 


소비자 마다 다르겠지만 맥주 한잔을 마셨을 때의 만족도를 잔수에 따라 나열해 보았습니다. 한잔당 만족감을 점수로 10점 만점의 점수로 나타내어 표기를 해놓았습니다. 이 점수를 한계 효용(Maginal Utility : MU)이라고 합니다.


한계 효용(MU)은 하나를 소비할 때 효용(만족도)의 증가분을 말합니다.

한계라는 개념은 끝이 있다는 뜻으로 정답이 있다는 뜻입니다.


총효용 혹은 효용은 이러한 만족도의 누적 값으로 나타내며 가장 큰 값에서 소비를 멈추는 것이 현명한 소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계효용이 0가 되는 때까지 소비를 하는 것이 올바른 소비가 됩니다. 


효용은 즉 총효용은 점차적으로 증가합니다만, 한계 효용은 점차적으로 감소하는데 감소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게 됩니다. 즉, 한계효용은 체감하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런 한계 효용의 체감의 법칙을 고센(Gossen)의 제1법칙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내용은 단점이 있습니다. 맥주라는 상품 한가지에 대한 내용이라는 것인데요. 맥주 먹으면서 안주도 먹게 되거나 소맥으로 섞어 먹기도 하는데 이에 대한 것은 설명하지 못합니다.


또 한가지는 돈이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가격에 대한 개념이 없이 공짜라고 생각하고 소비를 할 경우에 해당하는데 내가 맥주값을 내야 한다면 나의 효용이 공짜일 때와 당연히 달라지겠지요.(한계효용이 가격하고 같아지면 최적이 됨)


그래서 한계효용은 소비자론이라고 하기 어려운 면이 있지만 기본적인 소비의 개념을 설명하기 좋은 내용으로 기본이 되는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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