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기균형(Longrun Equilibrium)

완전경쟁시장에서 시장참여자들이 많아지면 장기적으로는 이익이 없는 것처럼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이윤이 발생하는 사업이 있으면,
새로운 기업들이 진입을 하게 되여 참여자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돈이 되니까요)


경쟁 업체들이 진입을 하게 되면 공급이 많아져서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하락된 가격에서도 이윤이 발생을 하는 한에서 새로운 진입자들이 계속 발생하게 됩니다.
어느 순간 이윤이 제로(0)에 가게 되면 새로운 참여자가 더이상 들어오지 않게 됩니다.
결국, 가격은 하락하고 사업자는 무수히 많아지고 더이상의 신규사업자의 진입이 없는 상태가 되는데
이 상태가 장기균형 상태라고 합니다.

장기균형 상태에서는
이윤이 거의 제로가 되었기 때문에 철수를 하고 싶어도 비용 때문에 철수를 할 수도 없는 상태가 됩니다.
여기서는 모든 참여자들의 평균이익이 제로가 됩니다.
이상태에서 신규 진입자는 초기비용 및 장기고객이 없기 때문에 진입초기에 적자를 지속하다가
어느정도 운영이 되기 시작하면 이윤이 제로인 상태까지 올라가게 되고 결국 흑자를 내기 어렵게 됩니다.

이런 장기균형 상태에서는 철수도 어렵기 때문에 애초에 진입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업에 뛰어들 시기는 초기 시장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을 때 진입해서
이윤곡선이 상승하다가 멈춤하다가 슬슬 하락하기 시작할 때, 주변에 경쟁사업자가 많아지고 장사가 잘될때,
장기균형에 도달하고 있는 것이니 이 시기에 철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제품이 새로운 산업으로 확장되거나 기술혁신이 일어나면 다시 초기 산업 시장이 되고 새로운 장기균형을 시작하게 됩니다.


2. 독점시장의 균형

공급자가 하나인 시장이 독점시장입니다.
주로 공기업이나 국영사업이 이러한 독점 사업자가 됩니다.

독점 사업은 적자가 나는 사업으로 민간에서 하지 못하기에 국민을 위해서 국공영으로 진행을 하는 사업이거나 (자연독점기업)
너무 시장이 작아서 영세업체만 가능한 사업입니다.

이 때 독점시장에서의 가격과 수량은 이윤이 극대화 되는 시점으로 당연히 결정을 하게 됩니다.
독점이다 보니 가격을 마음대로 조정이 가능하지만 가격이 높으면 수량이 떨어지게 되기에
가격과 수량, 즉 매출이 극대화 되면서 이윤이 극대화되는 가격으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지하철의 가격별 이용객수를 아래와 같이 가정합니다.
가격이 1,000원일 때 1만명이 이용을 하고
가격이 900원일 때 2만명이 이용을 하고
가격이 800원일 때 3만명이 이용을 한다고 하면

수입(R=P*Q)은 1천원일때 1천만원, 900원일때 1800만원, 800원일때 2400만원이 됩니다.
이용객이 증가할 때 수입의 증가를 보기 위한 한계수입(MR=)은 800만/1만명 = 800원, 600만/1만명 = 600원이 됩니다.

독점이 되면 수입의 구조가 달라집니다.
완전경쟁시장에서의 수입은 +기울기의 직선이였으나 독점시장에서는 체감하는 볼록한 곡선으로 나타납니다.
이로인해 한계수입(MR)이 완전경쟁시장에서는 가로선이였으나 독점시장에서는 마이너스 기울기의 직선으로 바뀝니다.
또한, 한계수입은 수요곡선(Demand) 아래에 위치하게 됩니다.

한계 수입(MR)과 한계 비용(MC)이 만나는 수량 Q*에서 이윤이 극대화 됩니다. 
해당 수량이 정해지면 공급량을 조정하게 되고
가격은 해당 수량에서 수요 곡선과 만나는 가격 P*으로 높이 정하게 됩니다.

P > MR = MC


독점시장에서의 균형은
완전경쟁시장에서의 균형점에서 보다 수량은 적게 만들고 가격은 높게 만들어 집니다.
독점기업의 이윤은 완전경쟁시장에서는 초과이윤에 더해서 독점이윤이 추가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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