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효용 균등화 법칙(고센의 제2법칙)


두가지 재화를 구매할 때 각각 몇개의 재화를 사야 효용이 가장 좋을까?

각각의 한계효용을 구하여 두 재화의 한계효용이 같아지도록 수량을 조절하면 됩니다.


MUx / Px = MUy / Py

(x재화의 한계효용 / x재화의 가격 = y재화의 한계효용 / y재화의 가격)


예를들어, 사과(x 재화)와 배(y 재화)를 구매한다고 가정해봅니다.


사과의 한계효용/가격은 2000/1000원 = 2/1

배의 한계효용/가격이 3000/2000원 = 1.5/1

예산은10만원


이라고 하면, 이때의 두 재화의 값이 2/1 > 1.5/1로 사과가 더 크기 때문에 효용의 극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를 같은 값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사과의 수량을 늘리거나 배의 수량을 줄이면 됩니다. 이는 한계 효용의 체감의 법칙으로 수량이 늘어나면 효용이 감소하여 가격대비 효용이 줄어들거나, 수량을 줄이므로서 효용이 증가하여 가격대비 효용이 커집니다.

이렇게 수량을 조절하여 두 재화의 값이 같아질 때 효용의 극대화가 이루어집니다. 물론 금액은 예산 내에서 사용해야 합니다.


사과 5개에 1000원, 배 5개에 2000원이라고 할 때, 사과의 가격대비 한계효용이 배와 비교해서 높기 때문에 사과 수량을 3개로 줄이고 배의 수량을 7개로 늘리는 방식으로 조절을 합니다.

가장 적은 돈을 들이면서(예산내에서) 가장 큰 효용을 구하기 위한 방법이 두가지 재화에 대한 소비를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한계효용 균등화 법칙 또는 고센의 제2법칙이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소비를 할때 균등화를 시켜서 구매를 하면 소비자의 균형을 이루게 됩니다.


이 법칙에 대한 단점은

재화의 가격이 변경이 될 경우 이런 변화에 대한 대응이 쉽지 않으며, 기본적으로 예산내에서 최대한 소비를 하게 되는데 예산이 변할 경우도 대응이 쉽지 않습니다.

또, 한계효용은 사람에 따라 다르게 주관적이기 때문에 그다지 논리적이지 않게 됩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온 이론이 무차별 곡선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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