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은 매출, 즉 생산량은 가장 많게 하고 비용은 가장 적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비용을 낮게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같은 비용으로 생산량을 최대로 하는 것이 이윤을 극대화 하는 방안이 됩니다.


앞에서 배운 생산자 함수가 최대가 되도록 하고 비용 함수를 제약 조건으로 하는 노동량자본량을 구하는 것이 생산자 균형입니다.


생산자 함수 : 

생산량(Q) = 기술계수 * 노동량^노동생산성 * 자본량^자본생산성


비용 함수 :

비용(C) = 임금(W) * 노동량(L) + 이자(r) * 자본(K)



참고

이 생산자 균형으로 생산이 된 제화는 소비자 균형에 의하여 시장에서 교환이 되고 이렇게 얻어진 이익/효율이 적절하게 분배가 되는 것으로 경제가 순환이 됩니다. 어떻게 생산을 하고 어떻게 소비를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효율이 좋은지는 알아낼 수 있지만 어떻게 분배가 되어야 사회적,정치적으로 맞는가는 정답이 없습니다. 이 분배에 대한 신념에서 나온 것이 자본주의와 수정자본주의, 공산주의와 군주정치와 같은 개념입니다. 이렇듯 생산자 균형은 모든 개념의 기반이 되는 이론입니다.



1. 등량곡선(Isoquant curve : ISQ) = IC


노동과 자본으로 동일한 생산량을 이루는 곡선을 의미합니다. 소비자균형의 무차별곡선(IC)과 비슷합니다.

기울기가 마이넌스(-)이고 우하향하는 모습으로 볼록한 곡선입니다.



등량곡선의 기울기는 한계기술대체율(MRTS)이라고도 하며, 노동이 한단위 증가하는데 변화되는 자본을 의미하는 것으로 노동을 자본으로 대체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노동력을 대신하는 기계로 대체하는 것, 공장 자동화와 같습니다.


노동량보다 자본을 많이 투입하여 생산하는 산업을 기술집약적 산업(자동차, 전자제품)이라고 하고, 그 반대로 노동량을 많이 사용하는 산업을 노동집약적 산업(신발, 섬유)이라고 합니다.


참고

노동집약적인 산업에서 기술집약적인 산업으로 변화할수록 노동의 수요가 감소합니다. 일자리가 줄어들어 실업률이 상승하게 되는 요인중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또, 노동집약적인 산업은 노동력이 저렴한 곳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동남아시아쪽으로 공장을 이전하게 됩니다.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게 되는 요인이 또 하나 늘어나는 것이지요. 이와 같은 여러 원인으로 청년실업에 문제가 지속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2. 등비용선(Isocost : ISC) = BL


비용의 함수를 자본의 함수로 이항정리한 함수입니다. C=WL + rK -> K = -W/y * L + C/r

노동과 자본으로 동일한 비용을 이루는 곡선을 의미합니다. 소비자균형의 예산선과 비슷합니다.

등비용선의 기울기는 임금과 이자로 구성되어 있는 마이너스 기울기의 직선으로 나타납니다.



가격은 하방경직성을 가지고 있어 올라갈때는 잘 올라가는데 내려올때는 잘 안내려옵니다.

이자는 하방경직성이 없어서 잘 오르락 내리락합니다.

임금은 하방경직성이 아주 강해서 올라가기도 쉽지는 않치만 한번 올라가면 거의 안내려옵니다.

이처럼 임금은 노동에 대한 가격과 같지만 제품의 가격과는 다른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금과 이자의 변화에 따라서 등비용선의 기울기가 변경됩니다. 비용이 변화되면 등비용선 자체가 이동하게 됩니다.



3. 생산자균형


등량곡선의 기울기와 등비용선의 기울기를 같게 충족시켜주는 노동과 자본을 구하면 생산자의 균형을 이루는 노동와 자본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MRTS = 자본의 변화/노동의 변화 = MPL / MPK = -W/r

C = WL + rK


위 두 식을 이용해서 노동(L)과 자본(K)을 구할수가 있습니다. 

L or K = f(C,W,r)

또는 라그랑쥐 함수와 같이 등량곡선에서 생산량은 극대화하면서 비용이 최소가 되는 노동(L)과 자본(L)을 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L or K = f(Q, L, r)


생산함수에 위의 조건으로 이루어진 노동과 자본 함수를 대입하여 비용 혹은 노동이 변화되었을 때 생산량의 변화량 결과를 알아보기 위해서 사용이 되며, 이렇게 만들어진 생산함수를 간접생산함수라고 합니다.


4. 생산자 균형의 이동


생산량을 100개에서 200개로 2배 증가시켜야 할 경우에는 생산량이 2배가 될 수 있도록 노동량을 보충하고 자본을 확장하여야 합니다. 얼마만큼의 노동력을 충원해야하는지 결정하고 업무 훈련을 시켜서 공장에 노동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자본도 추가 조달을 위하여 대출, 채권, 주식 증자등의 방법을 고려하여 원하는 자본을 만들 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생산량을 확대하며 균형점의 이동으로 나타납니다.


이런 균형점의 이동을 선의 함수로 나타낸 것이 확장노선이라고 합니다. 확장노선이 이론적으로는 직선은 형태가 되지만 실제적으로는 노동의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자동화가 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하는 곡선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기업의 장기계획과 사업확장에 기반이 되는 개념임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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